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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침내, 안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23981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5-05-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23981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평온하고 무탈하게만 살고 싶었던 도연이 법원에서 만난 사람들, 동료, 주변 사람들과의 느슨한 연대와 우정을 통해 어두운 과거에 ‘마침내, 안녕’을 고하게 되는 이야기다. 도연은 자신의 경계를 허물어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아직도 우리 삶에 남아 있는 희망 한 조각을 기대하기로 마음먹는다.
목차
#1 가사조사관
#2 아이는 늘 어른들을 용서한다
#3 요란한 법원 생활
#4 건강한 감자
#5 가장 가까운 타인, 가족
#6 안일함의 무게
#7 우진과 무헌
#8 사랑의 형태
#9 도연의 첫 번째 직업
#10 탈주하는 기차
#11 두 사람의 거리
#12 스산한 시절
#13 로봇 티셔츠를 입은 남자
#14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
#15 지도와 영토
#16 한여름 밤의 우진
#17 우리는 동료니까
#18 지원과의 재회
#19 너무 가까워 보이지 않는 것들
#20 마침내, 안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후발대까지 모두 도착하자 마이크가 켜지며 시산제가 시작되었다. 돼지머리를 대체한 빨간색 돼지 저금통을 향해 원장과 부장판사, 국장과 과장이 차례로 절을 했다. 공무원이 보수적인 조직인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학을 나온 소위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산에 모여 돼지 저금통에 절하는 모습이라니.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처럼 옆에 있던 새아빠는 엄마의 매질을 묵인하고, 용인하고, 때로는 부추겼다. 늘 아빠의 눈치를 살피던 엄마는 시재를 혼내고 매를 드는 게 자신의 역할인 듯 최선을 다했다. 그때 엄마는 시재가 학교에서 배운 아주 작은 음지 생물 같았다. 새아빠라는 그늘에서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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