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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91168230699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4-06-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일러두기
나의 경험, 나의 시도 1
《꾸밈》 11호, 1978년 8·9월
나의 경험, 나의 시도 2
《꾸밈》 16호, 1979년 3·4월
나의 경험, 나의 시도 3
《꾸밈》 17호, 1979년 5·6월
나의 경험, 나의 시도 4
《꾸밈》 18호, 1979년 7·8월
나의 경험, 나의 시도 5
《꾸밈》 19호, 1979년 8·9월
나의 경험, 나의 시도 6
《꾸밈》 20호, 1979년 10·11월
대화. 한글 자모의 증인 최정호
《꾸밈》 7호, 1978년 1·2월
최정호 연표
책속에서
그분.인터뷰를.마쳤을.때.그분께.제안을.드렸다..“선생님.쌓아오신.경험을.글로.꼭.써주세요..후학들에게.도움이.됩니다..한글꼴.멋지음에.대한.선생님의.비전祕傳을.남겨주십사”고.했다..(중략) 지금.보면.어색한.점도.많지만.그나마.그분의.지혜.경험을.이렇게나마.얻어놓은.것이.천만다행이다..(중략) 늘.웃음.띠며.반갑게.어린.친구로.대해주시던.그분이.그립다..
<들어가며> 중에서
한글이란 본디 세로쓰기 용도로 만들어졌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꼴은 각지고, 두텁고 조잡하였다. 한글 창제 후 한글은 식자층에서 소외되어 조선 궁중 여인들의 손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었다. 그 당시 유일한 필기도구인 붓으로 당시 풍습대로 내려쓰기에는 기하적 한글 모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었고 붓놀림에 따라 흘림체로 변화했다. 이처럼 한글은 여성의 손으로 아름답게 다듬어져 오늘에 이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다듬어진 한글꼴이 곧 궁서체宮書体다. 나는 이 궁서체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고, 내가 설계한 한글 부리 계열 ‘명조체 ’는 이 궁서체 중 해서체를 내 나름대로 다듬은 것이다.
<나의 경험, 나의 시도 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