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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91188164004
· 쪽수 : 1018쪽
· 출판일 : 2017-03-14
책 소개
목차
날개.파티 / 1
파티 생각 – 날개 안상수 / 14
축사 – 최효준 / 18
파티의 젊은 벗들에게 – 강대인 / 22
파티 선언문 – 함돈균 / 54
2012 / 201
사람은 말로써 존재합니다 – 이기웅/ 128
2013 / 133
파티 생각. 파티 15언 – 날개 안상수 / 158
내 공간 멋짓기 – 김건태 / 198
보는 타이포그라피와 읽는 타이포그라피 – 헬무트 슈미트 / 222
2014 / 318
PaTI의 동의학 수업 – 이상엽 / 351
PaTI에서의 음악놀이 – 이한주, 김윤태 / 377
창작 수업도, 문학사 수업도 아닌 문학 수업을 구성하기 – 황인찬 / 430
PaTI는 새로운 바우하우스인가? – 토어스텐 블루메 / 454
2015 / 471
바젤-파주 – 모리츠 쯔빔퍼 / 608
동아시아의 지혜-삶과 지식의 융합, 지행합일 – 김재형 / 690
타이포그라피에 귀를 기울여라 – 헬무트 슈미트 / 734
스무살 – 김소연 / 817
적정기술과 난로 만들기 수업 – 김성원 / 826
축원문 – 이원 / 899
디자인을 전시하기, 전시를 디자인하기 – 권진 / 971
저자소개
책속에서
파티는 단지 ‘학교’라고 부르지 않고, 주시경이 나라 잃은 시대에 연 한글강습소의 이름을 본받아 ‘배곳’이라 부른다. ‘배곳’은 구성원 모두 ‘배우는 곳’이라는 학교 제도의 최초 이상을 강조하려는 뜻이다. 파티는 교사.교수를 ‘스승’이라고 부르고 학생을 ‘배우미’라고 부른다. 삶과 지식을 통합한 지혜와 창조적 영감, 실천적 직능을 키우고 돕는 존재로서 ‘스승’의 절대적 역할을 존중하며, 즐겁고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이 학교의 중심이라는 점을 ‘배우미’라는 명칭으로 각성시키기 위해서다. ‘배곳’은 배우미의 터전이고, ‘배우미’는 배곳의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_함돈균 문화평론가
‘디자인을 전시하고 전시를 디자인한’ 이번 전시는 특정 장르의 새로운 경향이나 장르 간의 전통적인 경계를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여기에서의 유효한 움직임을 가늠하고 미래 지향적인 논의를 위한 실천, 즉 ‘움직임을 드러내는 장(場)’으로 설명될 때라야 그 가치가 빛난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은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어떤 콘텐츠를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만든다는 뜻의 디자인이 아니다. ‘삶’과 ‘표현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말은 건네는 창의적 ‘행동’이자 ‘의식’이다.
_권진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