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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표지 2종 중 랜덤)

(하나의 뿔)

최철용 (지은이)
안그라픽스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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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니콘 (표지 2종 중 랜덤) (하나의 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68231016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25-05-17

책 소개

2025년 5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영은미술관에서 열린 시각예술가 최철용의 개인전 《Unicorn 유니콘: 하나의 뿔》과 함께 선보인 작품집이다. 이 책은 회화, 설치, 텍스트, 패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인간의 정체성과 자아를 인식하는 방식을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목차

서문 | 영은미술관 학예팀
유니콘: 형상 없는 감각, 내면의 중심 | 김한들
최철용의 〈UNICORN 하나의 뿔〉: 실재와 환영의 경계에 선 감각적 표식 | 이윤경

전시 작품
전시장 전경
작품 목록
전시 크레딧

저자소개

최철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섬유 미술과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밀라노 도무스 아카데미에서 디자인과 아트의 경계에 관해 연구했다. 이탈리아 멜팅팟(Meltin’pot), 벨기에 랭글러블루벨(Wrangler Blue Bell), 이탈리아 마르텔리(Marteli) 등 유럽 패션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 및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09년 귀국해 브랜드 씨와이초이(Cy Choi)를 론칭했다. 씨와이초이는 파리에서 18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서울패션위크에 10회 참가했으며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2회 수상했다. 2014년 《아레나》 선정 ‘올해의 패션 디자이너’, 2010년 이탈리아 《보그》 선정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씨와이초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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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유니폼 연작은 ‘외형의 구조’와 ‘개인의 중심’이라는 문제를 더욱 정제된 방식으로 탐구한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면을 응시한 채 정지된 자세를 취하며 감정을 배제한 익명성을 유지한다. 그들은 이름 없는 존재로 남지만 그 익명성은 화면 속 반복되는 구조와 어긋나며 오히려 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도트 무늬와 격자 패턴, 붓질이 제거된 평면, 직조된 질감은 마치 기계적으로 인쇄된 직물처럼 감각된다. 회화의 감정적 흔적을 제거하고 전통적 표현 기법을 비껴가는 방식으로 작가는 오히려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질문한다.
— 김한들, 「유니콘: 형상 없는 감각, 내면의 중심」


스터드 작업은 최철용의 조형적 사유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을 보여준다. 본래 의복에 부착되는 장식물이었던 스터드는 이번 작업에서 조형 구조 안에서 의미를 끊임없이 재조립하는 독립적인 단위로 작동한다. 날카롭고 딱딱한 콘 형태, 수직으로 뻗은 비례감, 반복적이고 기하학적으로 분할된 구성은 금속성 표면의 물질성과 결합하며 회화와 조각, 오브제의 경계를 흐린다. 특히 인쇄된 직조 무늬와 붉은 색조는 이 오브제를 단일한 이미지로 고정하지 않고 반복과 재배열을 전제하는 구조적 모듈로 확장한다.
— 김한들, 「유니콘: 형상 없는 감각, 내면의 중심」


사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은밀하고 날카로운 뿔을 하나씩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많은 뿔이 모이는 집단성 역시 존재한다. 수많은 개인이 지닌 뿔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는 없기에, 어느 날 문득 가죽점퍼의 단 하나의 스터드가 번뜩이는 순간 우리는 낯설고도 새삼스러운 깨달음에 도달한다. 즉, ‘하나의 뿔’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끊임없이 자아를 의식하고 그 순간 자신의 고귀한 가치가 어떤 보편성 속에서도 훼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하는 매개적 표상이다.
— 최철용,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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