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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빛이 매혹이 될 때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서민아 (지은이)
인플루엔셜(주)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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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이 매혹이 될 때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9116834012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02-15

책 소개

물리학과 미술의 발전의 기폭제가 된 빛의 본질에 대한 여섯 가지 질문을 던지고,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나간다. 빛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현하고자 한 화가들의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다룬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빛을 탐구하는 두 시선이 맞닿는 곳에서

1장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눈을 통해서 물체에 반사된 빛을 본다. 그리고 눈으로 들어온 자극은 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되어 물체를 인식한다. 그렇다면 ‘본다는 것’은 지각의 영역일까, 인식의 영역일까? 빛을 분석한 과학자들과 이 빛을 재현한 미술가들의 집요한 탐구의 과정과 결과를 살펴본다.
눈이라는 작은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 | 펜로즈의 계단이 예술가들에게 준 영감 | 흰 고양이의 그림자는 파란색? | 뉴턴이 일곱 가지 무지개색을 찾아내기까지 | 파랑은 멜랑콜리, 감정을 전하는 색채 | 빛을 분석한 과학자들, 빛을 재현한 화가들 | 어둠이 있어야 밝음이 더욱 빛난다 | 쇠라와 고흐가 열어준 새로운 미적 경험의 세계

2장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가
빛은 전자기파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외에도 적외선, 엑스선, 전파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닌 여러 종류의 빛이 우리의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밝혀낸 과학자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담아내기 위한 미술가들의 끈질긴 노력과 시도를 들여다본다.
볼 수 없지만 존재하는 빛을 발견하다 | 꿀벌이 꽃잎의 무늬를 보는 이유 | 적외선으로 되살린 페르메이르의 밑그림 | 엑스선, 빛의 혁명이 시작되다 | 빛의 성질을 모두 이용한 세기의 발명품 | 테라헤르츠파가 보여주는 그림의 생애 | 세잔이 사과를 그리면서 탐구한 것 | 〈게르니카〉에서 꿰뚫어본 삶의 본질

3장 빛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빛은 언제나 직진한다. 물질을 만나면 반사되거나 투과하거나 흡수되기도 하고, 모서리를 만나 돌아가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빛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 관찰과 실험을 반복했고, 미술가들은 빛의 도구를 다채롭게 이용하며 창조적인 표현과 기법을 통해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냈다.
빛은 언제나 지름길로 달린다 | 에스허르의 가상현실, 거울 속 작은 우주 | 빛의 간섭이 만들어내는 무지개색 |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게 하려면 | 신이 만든 빛, 인간이 만든 메타물질 | 빛의 도구로 그린 그림 | 카라바조의 반전, 또 반전 |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빛

4장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이 세상은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원자의 세계를 설명하면서 등장한 양자역학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또 같은 시기에 기본적인 조형적 요소를 찾아냄으로써 사물과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려 한 미술계의 변화를 따라가본다.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 보어의 원자모형과 불연속적 선스펙트럼 | 전자가 존재할 확률, 전자구름 모형 | 태양광 스펙트럼을 분석하면 알 수 있는 것 | 현미경으로 미시세계를 탐험하다 | 양자화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 | 세상에서 가장 귀한 파란색 | 체셔 고양이의 웃음과 형태의 본질 | 호안 미로의 거대한 파랑과 원초적 자연

5장 무엇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빛은 파동일까 입자일까? 이 질문을 둘러싼 수 세기에 걸친 과학자들의 논쟁은 고전역학에서의 결정론과 인과율을 부정하고 모호하기 그지없는 불확정성과 이중성을 내놓았다. 미술가들 또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입자와 파동, 빛의 성질에 대한 끝없는 논쟁 | 빛의 이중성에 합의하다 | 측정하는 순간 측정값은 변한다 | 슈뢰딩거 고양이의 중첩과 역설 |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미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관찰자에 의해 완성되는 예술, 레디메이드 | 양자 세계를 시각화한 미술가들

6장 빛은 시간의 흔적일까
빛의 속도는 언제나 같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 상대성이론이다. 이를 통해 빛을 활용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과학자들과 시공간의 상대성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시각화한 미술가들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나본다.
언제나 일정한 빛의 속도 | 나의 시간은 너의 시간과 다르게 흐른다 |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블랙홀의 검정 | 빛의 이론이 응축된 레이저 기술 | 찰나의 순간에 극강의 에너지를 만들다 | 빛이 재현한 기억, 홀로그램 | 시간의 흐름을 붙잡고자 한 미술가들

에필로그_빛을 따라가는 긴 여정을 마치며
그림 목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서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 연구원 및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테라헤르츠 광학과 나노 과학이다. 전 세계 미술관을 누비고 수많은 명화를 만나며 르네상스 이후 ‘물리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쓴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2020년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및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전통 회화 기법을 벗어난 인상주의 화가들의 등장과 현대물리학 발전의 기폭제가 모두 ‘빛’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 나가는 『빛이 매혹이 될때』를 펴냈다. 수림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최신 과학 연구 성과를 작가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전달하는 기획 전시 <Artist View of Science>의 <사용된 미래展, 2019>, <재난 감각展, 2020>, <데이터 정원展, 2022>에 참여했다. 여러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빛에 관한 과학자들과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연구를 위해 3년 반 동안 머물렀던 미국 뉴멕시코주에서였습니다. 태초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뉴멕시코주의 별명은 ‘매혹의 땅(Land of Enchantment)’입니다. (…) 유난히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거대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 앞에서 강렬한 매혹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곳에서 빛에 관한 연구를 하며 보고 느꼈던 것들이 다시금 아름다운 빛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시작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고흐는 다른 빛의 화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끊임없이 빛을 좇으며 끓어오르는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 어쩌면 빛과 색채의 비밀을 풀어내려는 물리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없었다면 고흐가 즐겨 사용한 강렬한 색의 대비와 점묘법은 탄생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뉴턴에게 ‘본다는 것’이 하나의 자연현상이라면, 괴테에게는 인간의 심리적 작용이 더해진 인식 활동이었다. 고흐와 같은 미술가들은 그 영역을 더 확장해 우주와 인간 내면의 탐구를 더하고 재해석해 다시 우리 눈앞에 가져다주었다. 광학이 밝혀낸 시각 작용과 색채 원리에 화가들의 집요하리만큼 열정적인 탐구심이 더해져 탄생한 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본다는 것’의 의미는 분명 빛에서 출발하지만 빛이 닿지 못하는 인간 심연의 어떤 곳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1장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중에서


엑스선은 적외선보다 투과력이 매우 좋아 그림의 더 깊은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인 연필 스케치를 보여주는가 하면, 뒤에 숨어 있는 완전히 다른 그림을 보여주기도 한다. 파블로 피카소가 한창 방황하던 젊은 시절에 그린 〈파란 방〉을 들여다보자. (…) 전문가들은 이 그림에 어색한 붓 자국이 있다는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다. 1997년 마침내 전문가들이 모여 이 그림에 엑스선을 비추었을 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림 아래 전혀 다른 그림이 감춰져 있던 것이다. 몇 년 후인 2008년에 적외선 촬영을 추가하여 나비넥타이를 맨 수염이 있는 남자의 초상화가 공개되었다. 남자는 오른손으로 턱을 괸 채 약간 비스듬히 앉아 있다. 젊은 시절 가난했던 피카소가 캔버스를 재사용했음을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엑스선과 적외선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감춰져 있던 미지의 영역들을 속속들이 비추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비밀들을 드러내 보여준다.
― ‘2장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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