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가 바라본 일상의 스펙트럼)

서민아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가 바라본 일상의 스펙트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2557661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04-19

책 소개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로 불리는 서민아 교수의 에세이가 출간됐다. 평일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테라헤르츠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일요일에는 한강을 달리며 바라본 구름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는 화가로 생활하는 저자는 이제 자신이 오래도록 품어온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입니다
1. 물리학도가 미대 수업에 왜 왔어요?
2. 도서관 냄새에 중독되다
3. 지중해 모래알의 개수를 세어보아요
4. 오늘도 한강을 달리고 구름을 그린다
5. 창 속의 작은 세계
6.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빛
7. 어릴 때 레고를 좋아했나요?
8. 과학자와 화가가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9. 눈에 보이지 않는 빛
10.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빛
11. 좁은 틈을 지날 때

PART 2. 물리학으로 쉘 위 댄스?
1. 신의 선물
2. 사건의 지평선에 다녀오다
3. 우리를 기다려온 작품들
4. 거울 속의 나, 내가 보는 나
5. 물리학자에게 고양이란
6. 한 줌의 흙을 옆으로 옮기는 일
7. 정답은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른다
8. 청바지만 다시 유행하는 게 아니다
9. 말 한마디의 힘
10. 우리는 언제나 여행 중
11. 함께 반짝이는 반딧불이처럼

PART 3. 우리의 우주는 함께 빛난다
1. 뉴턴의 사과가 아니고 뉴턴의 무지개
2. 캔버스에 담긴 빛은 무슨 색일까?
3. 검은색 그림자의 진짜 의미
4. 하얀 사막에서 든 생각
5. 파랑새는 없다
6. 노란 방의 비밀
7. 봄날 피었다가 사라지는 아지랑이처럼
8. 겉과 속이 다 건강해지려면
9. 알로록달로록 단풍이 지는 나라
10.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11. 흰 눈 속에 피어 있는 나를 찾아주기를

에필로그

저자소개

서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 연구원 및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테라헤르츠 광학과 나노 과학이다. 전 세계 미술관을 누비고 수많은 명화를 만나며 르네상스 이후 ‘물리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쓴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2020년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및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전통 회화 기법을 벗어난 인상주의 화가들의 등장과 현대물리학 발전의 기폭제가 모두 ‘빛’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 나가는 『빛이 매혹이 될때』를 펴냈다. 수림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최신 과학 연구 성과를 작가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전달하는 기획 전시 <Artist View of Science>의 <사용된 미래展, 2019>, <재난 감각展, 2020>, <데이터 정원展, 2022>에 참여했다. 여러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모두 과학자를 꿈꾸고 예술가의 모습을 그리며 살아간다. 빛의 과학은 이러한 막연한 우리의 꿈을 훨씬 더 현실에 가까운 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다. 그리고 빛의 예술, 그림은 우리의 꿈을 훨씬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색칠해줄 것이다. 차가운 과학이 분석의 잣대를 들이대며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해체하고 그 체온을 내리기만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과학은 우리의 더 많은 감각을 깨워준다.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해 탐구로 이어지는 긴 여정을 과학이 안내해주기도 한다. 그 여정에서 맛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것도 과학이다.


내가 그림이며 책들에 푹 빠져서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헤맬 때, 도서관에서 나던 오래된 종이의 냄새를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후에 낯선 나라에서 공부하고, 출장을 갔을 때 애매하게 기차 시간이 남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러면 기차역 근처 아무 도서관이고 그냥 흘러가듯 들어가곤 했다. 마치 그 도서관 냄새에 중독된 사람처럼. 아는 글자가 하나도 없는 네덜란드, 덴마크의 어느 시립 도서관에서 그림이 많은 인테리어 잡지나 미술책을 읽었다(기보다는 그냥 보았다는 말이 맞겠지만). 낡은 종이에서 나던 그 도서관 냄새는 여전히 다시금 무한한 자유와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십 대의 나를 소환하는 듯하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한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다른 선택을 했을까.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하다. 똑같이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흠모하면서 흉내 내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