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 4

시작하며
등장인물 소개

제1화 지하 음악실의 비밀
아빠의 편지 ⑲ 세상의 모든 것은 움직이고 있다

제2화 블랙아웃으로 대혼란에 빠진 런던
아빠의 편지 ⑳ 시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3화 위기에 빠진 엄마의 우주선
아빠의 편지 소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제4화 세상을 멸망시키는 컴퓨터
아빠의 편지 소인수 분해로 이루어진 암호의 세계

제5화 아빠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아빠의 편지 규칙과 패턴을 만드는 수의 곱셈

제6화 우주 쓰레기 섬에 갇히다
아빠의 편지 한밤중 수학자들의 양자 역학 토론

만든 사람들

“아무래도 부리 마스크들이 위성을 조종해서 메건 리 박사의 우주선을 공격하려는 모양이에요.”
“엄마가 탄 우주선을요? 왜요?”
놀란 제인이 소리쳐 묻고 수인은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영지 씨는 당장에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이 박사가 만든 컴퓨터를 내놓으라는 거지. 아, 시간이 얼마 없어. 컴퓨터를 만든 건 확실한데…… 도대체 어디에 둔 거야?”
- ‘제1화 ‘지하 음악실의 비밀’ 중

상처 난 허공을 바라보는 수인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어쩌면 첸 박사는 이 박사가 아니라 부리 마스크와 한편일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지금은 첸 박사의 힘이 필요했다.
“첸 박사님한테 우리가 필요하듯, 우리한테도 첸 박사님이 필요해. 그러니까 우리도 같이 컴퓨터 작동법을 알아 보자.”
- 제2화 ‘블랙아웃으로 대혼란에 빠진 런던 중

다행히 메건 리 박사와 대원들은 우주 미아가 될 뻔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살아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본선에서 마지막으로 관제소에 연락을 취했을 때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관제소에서 본선의 위치는 파악할 수 있어도 데브리선의 위치는 알 수가 없다. 때문에 데브리선에서 구조 신호를 보낸다 하더라도 위치가 문제였다. 달의 뒤편에서는 지구와 통신이 어려웠다.
- 제3화 ‘위기에 빠진 엄마의 우주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