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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내외 군사사정
· ISBN : 9791168362291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22-03-21
책 소개
목차
서문 - 반면교사(反面敎師)
제1부 | 코어(core) 정론
‘함께 가는 길’의 門을 열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북정책 방향
공진(共進)
복차지계(覆車之戒) - 지금은 3차 북핵 위기 국면이다
김정은 對 윤석열 - 국가안보시스템을 대혁신해야 할 때다
제2부 | 남북대화, 대북정책
이제는 북한과 인파이팅을 할 때다
북한의 당국 간 대화 복귀 배경과 전망
4·27 판문점선언의 의미와 향후 과제
대북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북한과의 굴종적 대화·분식(粉飾) 합의를 경계한다
돈 룩 핵·미사일(Don’t look nuclear·missile)
제3부 | 북한의 대남전략전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예고편, 전주곡일 뿐이다
공무원 총격살해·소각 사건은 대북정책의 파산선고
북한의 ‘Again 2018’ 통일전선 전술을 경계해야
김정은의 역주행, 그 미래는?
김정은, 이남제미(以南制美) 전술 노골화
북한의 신북풍(新北風) 공작을 경계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제4부 | 북핵 문제
북핵 해법, 대북특사와 단계별 레드라인이 답이다
세기적 대전환의 서막
북한의 변수형 비핵화 전략
북한 비핵화는 정공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북한 비핵화 분식합의는 범죄이다
북핵 대응 실패,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
북한 비핵화냐, 한반도 비핵화냐?
제5부 | 김정은과 북한
김정은의 북한몽(夢)
김정은 체제 전망
김정은 심리구조와 리더십
포스트 김(Post Kim)
김정은식 인간·사회 개조 실험
한류(韓流) 차단을 노린 ‘악법 3종 세트’
김정은 집권 10년 성적표
김정은은 김정일과 180도 다른 종(種: DNA)이다
제6부 | 원코리아를 위한 단상
탈북민이 행복을 느낄 때 진정한 통일이 시작된다
통일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덧 한반도의 허리가 두 동강난 지 70여 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다. 남과 북은 피를 나눈 민족이지만 오랫동안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관계로 생각과 행동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섬(島) 아닌 섬이 되어 있으며, 북한은 과거 100여 년 전 조선의 국운이 기울 때와 같은 쇄국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이 외부세계와 단절된 채 비참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북한 지도자로 등장한 김정은은 내외의 많은 기대와는 달리 핵개발과 공포통치를 통한 정권 기반 공고화에만 올인하고 있다. 자신의 정권 유지와 치적 과시를 위해 주민들의 식량난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식령 스키장, 초현대식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려명거리 건설 등 전시성 정책과 핵·미사일 개발에 수백억 불을 쏟아부으면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평화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자 목표다. 그렇지만 염원하고 외친다고 평화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김정은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세계는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을 기초로 한 튼튼한 안보태세 구축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이해당사국들과의 전략적 외교 강화를 통해 김정은이 ‘핵을 가지고 있으면 손해다’라는 인식을 가지게끔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처음에는 더디고, 김정은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러나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그것을 당당히 이겨내야만 진정한 한반도 평화, 자유민주통일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다. 국론 결집과 안보시스템 재정비, 자강(自强), 국익외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힘이 곧 평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이와 같은 통일의 초석을 하나하나 놓는 과정은 김정은의 적화통일 대전략, 주변국의 한반도 현상유지 선호라는 어마어마한 장애물을 넘고 또 넘어야 한다. 정말 쉽지 않은 노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품격 있는 자유 대한민국 건설에 주력하면서, 북한과의 합리적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을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맞는 국가로 점차 정상화시켜 나가는 게 통일로 향하는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길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통일은 목적이 아니라, 비전이며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