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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91168362475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3-31
책 소개
목차
머리글
01 영양소
02 비타민
03 비타민A
04 비타민B1
05 비타민B2
06 비타민B3
07 비타민B5
08 비타민B6
09 비타민B7
10 비타민B9
11 비타민B12
12 비타민C
13 비타민D
14 비타민E
15 비타민K
16 제외된 비타민
17 미네랄
18 칼슘
19 인
20 나트륨
21 염소
22 칼륨
23 마그네슘
24 철
25 아연
26 구리
27 불소
28 망간
29 요오드
30 셀레늄
31 몰리브덴
32 크롬
33 황
34 붕소
35 게르마늄
36 주석
37 규소
38 코발트
39 바나듐
40 미네랄 후보
41 중금속
42 영양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타민A 영양이 부족하면 각종 질병에 걸리고 사망하게 된다는 주장은 19세기 말부터 나오기 시작하였다. 비타민A의 발견은 1912년 영국의 생화학자인 프레더릭 가울랜드 홉킨스(Frederick Gowland Hopkins)가 우유에 포함된 어떤 물질이 쥐의 성장에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이 발견을 한 공로로 192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비타민A를 최초로 분리해 낸 것은 미국의 생화학자인 맥컬럼(Elmer Verner McCollum)이었다. 그는 1913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부족할 경우 눈병을 유발하며 성장을 저해시키는 특정 성분을 버터 지방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1915년에는 밀과 계란노른자를 물로 추출한 것에도 필수요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1930년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시릴 윌리엄 카터(Cyril William Carter)와 존 리처드 오브라이언(John Richard O\'Brien)은 비둘기의 영양에 대한 연구에서 그때까지 알려진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등의 영양소 이외에도 수용성의 어떤 물질이 요구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비타민B5라고 이름 붙였다.
이것은 오늘날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이라 부르는 물질로 판명되었으며, 판토텐산이란 명칭은 1933년 미국의 로저 존 월리엄스(Roger John Williams)가 효모의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발견한 후에 붙인 이름이다. 판토텐산은 그리스어로 ‘어디에나(everywhere)’를 의미하는 ‘pantos’에서 따온 말이며, 모든 동식물 및 세균에서 발견된다.
로저 윌리엄스는 비타민B1의 화학구조를 밝힌 로버트 윌리엄스의 동생이며, 1919년부터 1986년까지 약 300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을 정도로 비타민 연구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는 1939년 판토텐산의 화학구조를 밝혀내기도 하였다.
일찍이 공포의 질병이던 괴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신비의 물질로 알려지기 시작한 비타민C는 강렬하고 상큼한 신맛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지게 되었다. 비타민C는 메가도스법의 진실에 대한 공방으로 다른 어떤 비타민보다도 연구논문이 많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비타민C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콜라겐(collagen)의 합성이다. 피부, 뼈, 인대 등 모든 조직은 결합조직이 완전해야 튼튼해질 수 있으며, 콜라겐은 체내 단백질의 연결물질로서 세포를 접합시키는 결합조직의 역할을 하고, 손상된 상처의 치유를 빠르게 한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결합조직의 형성에 결함을 가져와 신체의 각 부위에서 출혈이 나타난다. 결핍 초기에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혈 능력이 저하되며, 결핍이 지속되면 괴혈병이 유발된다. 괴혈병이란 세포의 콜라겐이 부족하여 모세혈관의 벽이 약해져서 압력을 받는 부분이 파괴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이다.
비타민C는 노아드레날린(noradrenaline)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노아드레날린은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라고도 한다. 교감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으로도 작용하는 물질로서 감정 조절을 위한 뇌의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이며, 혈관의 수축에도 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