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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이다

절정이다

박태원 (지은이)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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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절정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0254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2-04-10

책 소개

청어시인선 324권. 박태원 시집.

목차

시인의 말

1부 기다림


어디서 꽃소식이
입춘이라예
첫 단추 끼기
동춘(冬春)의 밀당
소한에서 대한으로
환승
민들레가 시집갈 때
절정이다
편지
쪽빛 바다
인생버스 721번
홍매화 소식
사순절나무
첫 걸음마
하늘재
비가 내린다
부활의 아침기도
봄꽃은 연신 피고
기다림
칼랑코에 곁에서
2월을 열면서
밥이나 먹고 다니냐
부활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아버지
풀꽃
길동무
까치집 소동
와이파이
길 가는 나그네
어느 날 오후

2부 그 바다에 가면

그 바다에 가면
기다려집니다
하늘을 보며
그 어릴 적 초상화
네 마음을 살 수 있다면
남해에서
바다로 달리던 꿈
나의 청국장
은혜를 더하소서
생각
세월 가두기
인생 사계절
유년 에피소드
간이역의 오후
새날입니다
구월은 가고
세월의 옹이
첫눈 오는 날
차(茶)와 함께
대림절의 기도
청보리밭에서
소설(小雪) 즈음
만추
발통 수리
야생화처럼
내 사랑 금오산아
성탄 그날 밤
우리 우리 설날
살아내느라
12월의 갈대

3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산이랑 바다랑
급행열차
벽화
긴 터널
안개사슬
가슴 뛰는 하루
O형의 아낙같이
셔터를 누른다
단풍열차
이별 연습
숲길 예찬
천둥 몇 개
과일 한 바구니
이화령에 올라
석류가 익는 날
찐빵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달랑 두 장
국화 옆에서
꽃 이름 부르다
달 그리고 추석
기도
능소화
은행잎 지는 길가
전송
감나무
들녘
등대
빈 바구니의 슬픔
갈잎의 노래

4부 자화상

아침 태양이 그리웁다
열매
여름날의 서정
묵묵부답
그 시절에
칠월의 풍경
달달한 오후
나무를 향한 응원
금계국
파문
불효자의 눈물
아카시아 향
라일락을 보며
질긴 그물
여름 추억
믿음으로 쓰는 편지
유월의 손님
카네이션 한 송이
안겨보라
덩굴장미
낮 달맞이
삶의 방정식
인내심
자화상
백리향이 필 때
넝쿨
낙화
수선화가 피던 날
외로움이 붉다

해설
삶의 궤적에서 탐색하는 서정적 자아_김송배(시인,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저자소개

박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2005년 월간 시사문단에서 시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문인협회 부지부장과 선주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선주문학회 회장(2023~2024년)으로 재임중이다.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경서노회 목회활동 은퇴 문경시 기독교 연합회장 역임 영남신대 동문회 경서지회장 역임 제13회 전국서하백일장 입선 문학을 통한 문경 명품명소 창조프로젝트 수상 금리단 이야기 찾기 공모전 선정 2편 경북문인 시낭송 올림피아드대회 최우수상(2020) 시집 『절정이다』(2022, 청어) 『연두색 사랑이 꽃피다』(2024, 청어)
펼치기

책속에서

*어디서 꽃소식이

제주에서 유채꽃 소식을 전해왔다
남녘에도 풋풋한 꽃내음이 벌써다
바람이 바다를 건넌다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 같은 쉬운 일이겠는가

훈풍은 가속페달을 올려야 하고
촘촘한 그물 사이로 몸을 낮추어
번갈아 사자와 오리걸음을
선수처럼 수행하는 것이다

육지도 복병은 기다리고 있다
엔진 톤을 열이 오르도록 키워야
산마루에 오르고 등성이를 넘어가는 일
바람의 등에도 땀이 맺힌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지 않는 현실 앞에
여기 우리 땅에도 훈기가 만져진다

저기 봄은 꽃을 들고 왔다
손에는 꽃 코에는 향기
기대에 부풀어도 손해 볼 것 없다
아주 조금만 기다리자 아주 조금


*어느 날 오후

태풍 뒤에 새털 같은 구름이
차일인 듯 덮는 하늘인데도
여름의 성격은 너무나 확연하다
마당 가득 생명 있는 것들의
푸르름이 저마다의 음량과
음색으로 목소리를 높인다
가마솥 열기를 감당하지 못한
마당가 여린 풋나물들이
몸을 꽈배기 마냥 비틀어
목숨을 구걸하는 삶의 애환
그들의 틈바구니에서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권한을
어깨에 멘 슬픈 아골 골짜기
하늘에 뜻이 있나니
크거나 작거나 앞서거나 뒤서거나
정오 시간 푸름이 눈에 차다
눈으로 먹는 치유의 알약


*능소화

담장 따라 바람벽이라도
더위를 올라타고야
피어내는 주황의 물결이
가파른 벽을 높이 올라
함성을 올리는 오후

능소화 고운 이름표를 달고
내 방문 앞에 오고 싶을까
내가 그대를 기다리는 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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