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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2302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3-10
목차
4 헌사_아름다운 언어, 독자들의 마음속에 똬리 틀기를_이완근(시인·뷰티라이프 편집인 대표)
7 시인의 말
1부 홀로 품은 빈 가슴
14 산골의 봄
15 옛 고향
16 木蓮
18 벚꽃길
20 무영탑
22 봄날 서정
23 봄길을 걸어가고 있다
24 바람 부는 날 1
25 바람 부는 날 2
26 그리운 어머니
28 울 엄니
29 어머니의 꽃
30 풀기가신 청사초롱
31 화엄사 숲길
32 이별 後 다시 오는 사랑
33 홀로 품은 빈 가슴
34 갈대 1
36 나목
37 석양
2부 나는 너에게
40 삶이란
41 귀로
42 저녁노을
43 살다 보면
44 인연
46 제자리걸음
47 혼자이고 싶다
48 그런 날 있잖아요
50 인생의 여명
51 아물지 않은 상처마저
52 아득함 위에 선 당신
53 젊은 시절
54 간이역
56 세월
58 들국화
60 억새숲
61 나는 너에게
62 바람 같은 사랑
3부 어느 봄날의 수채화
64 별에게
66 사랑은 가까이 있습니다
68 사랑을 다시 한번
69 벗에게
70 이슬에 찬 그리움
71 그놈의 情
72 그리움이 미운 날
73 기다림
74 13월의 산책
76 비 오는 날의 단상
78 이 가을날
80 촛불
81 어느 봄날의 수채화
82 접시꽃
84 그것은 바로 인생이었다
85 친구
86 가는 세월
88 억새
4부 하얀 들국화
92 친구에게
94 친구야 잘 가시게
95 친구
96 네 그림자
97 그리움
98 북두칠성
99 가을 사랑
100 하얀 들국화
101 낙화 1
102 낙화 2
103 갈대 2
104 갈바람
106 억새 2
107 임진강 석포천의 노을
108 가을
109 강물
110 눈 내리는 밤
111 무명
저자소개
책속에서
*산골의 봄
산 밑 밭두렁에
아낙네들 모여 봄을 캐기 바쁘고
초벌 쟁기 뺀 논배미에
白鷺 한 쌍이 사랑을 나누고
산에는 진달래 흐드러지고
산골 꼬마들 몰려와 옹아리들
실개천 흘러내린 웅덩이에
흰구름 한가로이 春心이 녹아든다
빈집 슬레이트 틀엔
원추리 소담하게 주인을 기다리며
허물어진 외양간 옆 바위틈에
곧 핌직한 산당화 망울져 아직 설다
*봄날 서정
세월의 무정을
말해서 무엇 하리오
뜬금없는 꽃샘추위에
오던 봄도 화들짝
터뜨린 꽃망울 어찌할 줄 몰라
허둥대는 세월
꽃샘추위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봄날
바람도 숨죽이고
햇볕도 윤기를 더해
싱그러움 돋고 솟아
게워놓은 생명의 맥박들
어둠이 묻기 전
칙칙한 모든 것 털어버리고
자유의 나래로 저 하늘을 맘껏 수놓아
여유와 넉넉함으로
한줌 바람으로 흐르고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