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요정배급회사

요정배급회사

호시 신이치 (지은이), 김진수 (옮긴이)
하빌리스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요정배급회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요정배급회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42336690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평화로운 전개 속에 숨겨진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는 표제작 ‘요정배급회사’를 비롯하여 쿨한 유머로 가득 찬 35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초단편 소설의 고전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가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된 전설의 시리즈, 그 일곱 번째 작품

『요정배급회사』는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평화로운 전개 속에 숨겨진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는 표제작 ‘요정배급회사’를 비롯하여 쿨한 유머로 가득 찬 35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가 쓰여진 시기는 유리 가가린 소령을 태운 최초의 유인우주선이 대기권 밖을 비행하던 1960년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작가의 문장력은 시대를 넘어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한 울림을 주고 있다. 잘 쓰여진 소설이 가지는 힘을, 10분 내외로 읽을 수 있는 초단편을 통해서 만나보자.

| 현대 SF소설 및 대중문화, 서브컬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끼친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대망의 재출간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플래티넘셀러★

“한 편당 10분, 참신하고 중독성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일본 SF의 전설, 일본의 국민 작가, 그리고 초단편 소설의 거장 호시 신이치.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에도가와 란포에 의해 전격 데뷔한 이래로, 호시 신이치는 ‘세기의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00자 원고지 20매 분량의 초단편 소설 형식인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전 생애에 걸쳐 1000편 이상의 쇼트-쇼트 작품을 발표했다.
‘누계 판매 5000만 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 등 경이로운 기록들을 계속해서 갈아 치우고 있는 쇼트-쇼트 시리즈. 그 명성에 걸맞게 호시 신이치의 작품은 일본 후지 TV, NHK 같은 쟁쟁한 방송국에서 여러 차례 영상화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 연극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그의 단편들은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안타깝게도 절판되어 오랫동안 구할 수 없었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구성된 하빌리스의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는 그의 작품이 재출간되기를 바란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시리즈를 즐기고 소장하는 독자들 곁에서 오래도록 의미 있게 존재할 수 있도록 띠지 뒷면을 자르면 책갈피가 되도록 구성하였고, 속표지와 커버를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하는 등, 만듦새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다.


★단독 판매 110만 부 돌파★

고전이란 무엇일까.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일 수도 있고, 대학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 필독 도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고전이란, 우리 모두 어떤 의무감에 집어 들었으나 몇 페이지를 채 읽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놓은 책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각 문화권별로, 혹은 시대별로 나타나는 낯선 특징들 때문일 것이다. 그 특징들은 고전을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는 책’이라는 오명을 씌우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그렇지 않은 고전이 있다면 어떨까?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그 일을 해낸 게 바로 쇼트-쇼트 스토리다.
호시 신이치의 작품들에는 구체적인 인명이나 지명이 좀처럼 등장하지 않아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도 모를 것들이 많다. 또한 과격한 폭력이나 불필요한 성애 묘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시사 풍속이나 역사적 사건에서 착안한 이야기도 적은 편이다. 그런 종류의 이야기들은 사전 정보를 필요로 하기도 하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낡아 보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작가의 의식적인 노력 덕분에 쇼트-쇼트 스토리들은 국가와 성별, 세대를 불문하고 폭 넓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독보적인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지혜까지
순도 100% 재미를 보장하는 35편의 이야기

이 책 『요정배급회사』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복신에게 소원을 빌었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부자가 되어가는 불행한(?) 남자의 이야기 ‘복신’을 비롯하여 연적을 죽이기 위해서 귀신을 불러냈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하게 되는 반전의 스토리 ‘연적’, 뛰어난 암시 능력을 가진 탓에 의도치 않게 유령에게 살아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넣어주게 되어 스스로 재앙을 부르게 된 어떤 박사의 이야기 ‘암시’ 등 허를 찌르는 반전의 묘미를 살린 유쾌한 35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짤막하고 단순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단순한 문장과 내용의 구성이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 속에 담겨 있는 진실이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통하기 때문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거장의 문장을 만나보자.

목차

복신 / 암시 / 애프터서비스 / 침체의 시대 / 어떤 전쟁 / 선물을 들고 / 지도 / 무서운 사태 / 여름밤 / 삼각관계 / 성냥 / 요정배급회사 / 연적 / 만들어야 할까/ 하나 연구소/ 하나의 장치 / 보물선 / 은색 봄베 / 원대한 계획 / 도주 / 훌륭한 행성 / 지점 / 기분 보장 보험 / 책임자 / 유품 / 봄의 우화 / 수송 중 / 행운을 향한 작전 / 친구 / 호화로운 생활 / 우주 검문소 / 구인난 / 버튼 행성에서 온 선물 / 천사와 훈장 / 종말의 날 / 작가 후기 / 해설

저자소개

호시 신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농학부를 졸업했다. 1957년 SF 동인지인 《우주진宇宙塵》 창간에 참여해 단편소설보다도 더 짧은 ‘쇼트-쇼트short-short’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1958년 《우주진》에 발표한 「섹스트라SEXTRA」가 에도가와 란포의 눈에 띄어 상업지에 데뷔하게 된다. 전 생애에 걸쳐 1000편 이상의 쇼트-쇼트 작품을 발표했으며, 비단 SF뿐만이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괴담, 우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을 이어 갔다. 과격한 폭력이나 성애 묘사를 배제한 담백한 문체, 신랄한 풍자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SF 외에도 부친인 호시 하지메, 조부인 고가네이 요시키요와 함께 당시의 시대상을 그린 전기 문학 등을 집필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 ‘시리즈 일본 국내 누계 판매 5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자랑하며, 지금도 증쇄 및 복간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완벽한 미인』, 『사색 판매원』, 『악몽과 도련님』, 『악마가 있는 천국』, 『희망의 결말』 등이 있으며,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일본 SF 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진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용인대학교 경영학과, 도쿄 커뮤니케이션 아트스쿨 졸업.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 『키노의 여행』, 『트리니티 블러드』,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등과 실용서 『전략경영에 활용하는 손자병법』, 『한눈에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법』, 『돈과 영어의 비상식적인 관계』, 『보너스 트랙』 등을 번역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래. 철도 사고를 걱정하기 시작한 게 발단이었지. 주간지에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이야기를 읽은 게 자극이 된 모양이야. 거기다 부정 문제까지 신경을 쓰기 시작했지. 계획서나 보고서는 몇 번이고 재조사를 시키고, 급기야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게 됐다네.”
“대기업 사정은 잘 모르지만 영향이 상당했겠군요.”
“그래. 서류는 쌓여만 가고 거래처들도 난감해하고 있다더군. 하지만 금전보다 사고와 비리 방지가 우선이라는 주장에는 누구도 정면으로 반대하기 어렵지 않겠나. 게다가 실력 있는 거물급 사장이니까 말이야. 더구나 최근에는 임원과 부장급에게까지 전염되기 시작했다더군. 회사 운영은 거의 마비 직전이야.”
“패닉 상태라고 해야겠군요.”
“내버려 두면 어디까지 악화될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야. 보다 못한 관계사, 은행, 증권사 대주주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결국 강제로 이 병원에 데려온 거라네. 범죄에 가까운 방법이지만 상대가 정상이 아니니 괜찮다는 논리지. 변호사로 보이는 사람도 따라왔다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병원 입장에서도 반드시 완치시킬 책임이 있어. 부탁하네, 전부 자네에게 맡기겠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자신 있습니다. 꼭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부탁하네, 자네도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게.”
“걱정마십시오. 충분히 주의하겠습니다. 그럼….”

“원장님, 부르셨습니까.”
“아, 자네 덕분에 그 사장이 완치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네. 재발 조짐도 없다더군. 관계자들도 한시름 놓았다며 좀 전에 사례금을 갖고 왔다네. 이건 자네에게 주는 특별 보너스일세.”
“이렇게 많이. 감사합니다. 하지만 의사로서는 치료법을 발견해서 다른 환자들도 점차 나아지고, 마녀사냥의 재현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 더 큰 기쁨입니다. 그건 그렇고 그 후 철도회사 쪽도 정상으로 돌아갔습니까?”
“아, 업무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밀렸던 일도 전부 처리되고, 새로운 노선 연장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돼서 주가도 회복됐다더군.”
“정말 다행이군요.”
“물론 철도 사고로 인한 사상자 8명, 공사 중 사상자 5명, 감독관청 뇌물 공여 적발 1건, 하청업체 리베이트 문제 5건, 직원 비리 20건, 역무원·승무원과 승객 간의 트러블 35건이 발생하긴 했지.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치 수준이라 딱히 소란을 피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
“어쨌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_ <무서운 사태> 중에서


꿈만 같은 이야기에 N씨는 크게 기뻐했다.
“그건 참 고맙군요. 그런데 어떤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원하시는 대로 해드립니다. 말씀만 하세요. 단 한 가지만 가능합니다….”
“그럼….”
N씨는 빚의 총액을 말하려다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다. 허투루 써버리면 손해다.
그는 생각을 바꿔 그 두 배의 금액을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나중에 후회할 거야. 지금 말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잖아. 그는 그 숫자 뒤에 0을 두 개 붙였다. 그리고 고개를 갸웃거린 후 거기에 다시 두 개를 더 붙였다. 이 정도면 어떨까.
“결정하셨습니까.”
복신이 재촉했다.
“자, 잠깐만요.”
N씨는 신중을 기했다. 이런 소원을 빌 기회는 두 번 다시 없다. 금액은 그렇다 쳐도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이 방 안에 가득 찰 만큼,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걸 누군가 알면 수상하게 여길 것이 뻔하다. 보물선을 타고 나타난 복신에게 받았다고 주장해도 믿어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들이 훨씬 많은 세상이니까.
자칫하면 절도나 위조 혐의로 붙잡혀 몰수당할 수도 있다. 범행을 입증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빠져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세무서가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을 강제로 뜯어갈 게 뻔하다. 그뿐인가, 숨겨놓은 돈이 더 있을 거라며 그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세무서에는 이쪽에서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받은 건 이것뿐이라고 믿게 만들기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돈이란 참 덧없는 것이다. 설령 얼마간 남긴다 해도 언제 사고로 죽을지 모르는 세상 아닌가….
그 순간 N씨는 결심했다. 그래, 불로불사가 좋겠다. 목숨이 있어야 돈도 있는 법이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불로불사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복신은 얼굴을 찌푸렸다.
“아뇨, 그것만은 곤란합니다.”
“왜입니까?”
“인간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일이니까요. 돈이나 출세, 미인과의 결혼 같은 걸로 해주십시오.”
“하지만 원하는 대로라고 하셨잖습니까.”
“죄송합니다, 말씀드리는 걸 잊었습니다. 부디 다른 소원을 말씀해 주세요.”
“싫어요. 저는 요구를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다른 건 절대 안 돼요.”
N씨는 화를 내며 완고하게 주장했다. 다른 복신들도 하나둘 모여들어 입을 모아 사과했지만 N씨는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약속은 약속입니다. 자, 나를 불로불사로 만들어 주세요. 절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게…!”

완강하게 요구한 끝에 N씨는 마침내 그것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줄곧 그 상태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리 기쁜 일은 아니었다.
그는 창문 밖으로 끌려 나와 보물선의 선원이 되어버린 것이다. 청소, 돛을 올렸다 내리기 같은 단조로운 작업의 연속. 월급도 없고 식사도 없다. 오락도, 휴일도, 상륙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이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되는 걸까. 물론 죽을 때까지다.
_ <보물선>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