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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552869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10-22
목차
첫 수필집을 펴내며 4
제1부 갈매기의 꿈
아카시아 꽃향기 그윽한 계절에 12
갈매기의 꿈 18
그곳에 발길은 머물고… 24
돈 29
아, 그래요 34
관심 39
살아가는 방법 44
산을 오르며 49
사마귀의 여행 53
제2부 첫눈
긍정적인 생각은 마음을 편하게 한다 58
봄의 예찬 63
블랙카드 68
아버지의 가을 73
첫눈 78
여전하다는 것 81
혹독한 날의 일기 87
풀잎에 물들은 사랑 91
신은 공평한 것인가? 96
문학의 산실 101
제3부 그대 있음에
하얀 봉숭아꽃 108
고맙소 112
그대 있음에 115
아픈 날의 일기 118
엄마 품에서 날아가는 아기 새 122
한 권의 책을 펴내며 126
좋은 생각을 하면 130
달래 할머니 133
무르팍 도사 136
제4부 걱정을 말아요
동물에 풍덩 빠지다 142
세월은 추억을 그린다 146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149
미워하는 마음 153
걱정을 말아요 156
여행을 떠나다 159
잘 살아가는 것이란? 163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나날 165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공간 169
무궁화 사랑 172
꽃 사랑 175
「아카시아 꽃향기 그윽한 계절에」 작품평
_심사위원 밝덩굴, 박종숙 180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디론가 튕겨 나가듯이 자연으로의 합류는 인간의 마음을 새로운 변화가 있는 하루로 이어진다. 변화가 가져오는 상쾌함과 목적지를 향하여 질주하는 차량 속에서의 대화는 평상시의 기분보다 편안함을 준다. -'갈매기의 꿈' 중에서
오리부부는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에 내가 퇴근할 때까지도 같은 장소 같은 위치에서 건재하게 놀고 있었다. 그들은 누가 보아도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한 쌍의 오리부부로 살아가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일까?
여름 한 철이 다 가도록 그들을 보는 재미로 그곳을 바라보았는데, 찬바람이 불면서 요즈음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도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물가에서 놀고 있더니 그마저 내 시야에서 보이질 않았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다만 내 일상에서 그들을 바라보면서 행복했던 기억만이 아쉽게 여운으로 남겨지고 있다. - '관심' 중에서
우리는 평범한 삶을 생각하다가도 좀 더 굵직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한다. 어느 날 갑자기 복권이라도 당첨이 되어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꾼다거나 어떤 요행수의 기적은 없을까 하여 시선을 두리번거린다. 우리의 욕심은 적당한 것에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인가? - '여전하다는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