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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된 바다

지옥이 된 바다

(누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나)

유대근, 진달래, 원다라, 허경주, 조영빈 (지은이)
오월의봄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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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된 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옥이 된 바다 (누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873190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9-23

책 소개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의 행방을 끝까지 쫓은 추적 르포다. 고기를 잡으러 나간 어선에서는 페트병과 비닐, 폐그물이 고기와 함께 쏟아져 나왔고, 버려진 그물을 제거하려 바다에 들어간 선원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한국 해안에서는 중국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발견되는 한편, 일본 쓰시마에서는 한국 쓰레기가 해변을 뒤덮고 있었다.

목차

추천사 피와 땀으로 밝혀낸 바다의 진실 _손석희

머리말 우리는 왜 바다로 갔는가
프롤로그 ‘그놈’ 때문에 바다에서 어부가 죽었다

1장 뱃사람도 포기한 바다
1. 새우잡이배, ‘쓰레기 만선’으로 돌아왔다
2. 고기는 줄고, 쓰레기는 늘었다

2장 누가 바다를 버렸나
1. “범인은 누구겠어?”, 뒤늦은 어부의 후회
2. 어민들은 현장을 알고 있었다
3. 바다 쓰레기는 육지에서도 온다

3장 해양 쓰레기의 역습
1. 우리는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
2. 사라진 전복과 빈껍데기만 남은 바다
3. 쓰레기가 돈이 되는 순간

4장 쓰레기는 국경을 모른다
1. 중국에서 온 검은 물체
2. 한국산 쓰레기를 찾아 쓰시마로
3. 7500km를 건너 하와이로 간 검은 고깔
4. 필리핀 바다에 쓰레기가 쌓이는 이유
5. 다국적기업의 바다
6. 쓰레기는 태평양에서 만난다

5장 고통은 동물의 몫
1. 몽크물범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2. 낚싯바늘을 삼킨 바다거북
3. 그물에 걸린 고래

6장 불편한 미래
1. 지옥이 된 바다 구하려면

에필로그 추적의 끝, 지금 우리는

저자소개

유대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특출난 재주는 없고 호기심만 많은 19년 차 기자. 궁금증을 단박에 풀어낼 능력이 없으니 오래 붙들고 끙끙 앓는 게 특기다. 이번엔 해양 쓰레기가 궁금해 인도네시아 선원들과 7박 8일간 트롤 어선을 탔다. 탐사보도와 사회 분야 취재가 주 종목이다. “때려치우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기사가 좋더라”는 칭찬 한마디에 금세 열의가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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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못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서, 16년째 기사를 쓰고 있다. 더 나은 사회에 티끌만큼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결국 뙤약볕 아래서 해양 쓰레기를 뒤지고 다녔고, 그때 받은 충격을 더 많은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어 오늘도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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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상도 하지 못한 방법으로 취재 한계를 뛰어넘는 선배들과 무식함을 짠하게 여겨주는 취재원들 덕분에 업을 이어가고 있는 12년 차 기자.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 미국에서도 통할 줄 몰랐다. 태평양을 건너온 한국산 폐어망에 위협받는 하와이 몽크물범과 현지 어민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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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마감 시간에 쫓기는 활자 노동자. 2011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사회부 사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베트남 특파원으로 있던 당시 동남아시아 곳곳의 해양 쓰레기 실태를 마주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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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년 뒤에 돌아봐도 덜 부끄러운 기사 쓰자”고 15년째 ‘시도’ 중인 기자. 주로 외교·안보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외교·안보는 한국과 한국민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에서의 해양 쓰레기 취재는 더 실존적 차원의 생존에 관한 작업이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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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양 생태계도 쓰레기 탓에 급속히 망가지고 있다. 바다는 예전같이 풍족하지 않다. 고기 대신 쓰레기를 낚는 게 일상이 돼버린 어부와 해녀들은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틴다. 더러워진 바다에서는 해초도 살기 어렵다. 육지의 나무처럼 탄소를 많이 머금는 해초가 죽으면 지구와 바다는 더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풍선처럼 부푼 그물자루가 선미로 모습을 드러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은빛 고기 떼와 제철인 붉은 새우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란 기대는 곧 사라졌다. 온갖 쓰레기 더미가 쏟아졌다. 물고기와 갑각류는 그 사이에 파묻혀 있었다.


선원들은 쓰레기 틈에서 얼마 건지지 못한 새우와 붕장어 등을 정성껏 씻었다. 이 수산물들은 부두로 들어가 전국의 고급 호텔과 서울의 일식 전문점, 시장 등에 팔린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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