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 한번 살아보겠습니다

프롤로그 - 병원의 막내의사, 인턴의 성장 일기

Part 1. 드디어 꿈꾸던 의사가 되었습니다
1) 제 장래 희망은 의사입니다
2) 의사가 되기 위한 두 개의 국가고시
3) 인턴이냐 군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4) 안녕하세요 어리바리 인턴입니다
5) 주 80시간 근무, 그리고 코드블루
6) 임종 선언의 무게
7) 인턴은 술기 머신입니다
8) 응급실의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9) 내가 환타라고요?
10) 인턴 S의 이야기

Part 2. 병원에서 많은 인연이 생겼습니다
1) 병원의 슈퍼스타
2) 인턴 동기들과의 도원결의
3) 젊은 의사들을 노리는 눈동자
4) 에너지바 할아버지
5) 인턴과 간호사, 그들의 애증의 관계
6) 욕하고 침 뱉는 환자들
7)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응급상황
8) 나의 과거와 미래를 마주하다
9) 이 회식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
10) 25살 연상 친구가 생겼습니다
11) 두유 스피크 잉글리시?
12) 인턴 B의 이야기

Part 3. 초보 의사의 은밀한 사생활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꾸준한 취미
2)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3) 작지만 소중한 나의 첫 월급
4) 이제는 방학이 아니라 휴가입니다
5) 병원 홍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6) 무슨 과를 가야 좋을까?
7) 수술방이 좋은 인턴
8) 중이 제 머리 못 깎습니다
9)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기를
10) 병원 안의 말년병장
11) 인턴에게 빨간 날은 없습니다
12) 인턴 L의 이야기

Part 4. 마무리는 곧 새로운 시작입니다
1) 현대판 주경야독, 전공의 시험 준비
2) 책에서 패드로, 패드에서 노트북으로
3) 두근두근 인턴 성적 발표
4) 레지던트에 도전해보겠습니다
5) 나는 성취 지향형 인간입니다
6) 인턴이 생각하는 재능과 노력
7) 만일 인턴을 다시 한다면
8) 걱정이 많은 후배들에게
9) A턴이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10) 인턴 M의 이야기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의사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의사가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의과대학 학생 시절,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미래 모습은 실력 있는 베테랑 의사였지만 현실의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배워야 하는 새내기 의사였다. -「드디어 꿈꾸던 의사가 되었습니다」 중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현실을 외면하거나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쌓아 올릴 것이다. 병원에서의 모든 경험이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 의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드디어 꿈꾸던 의사가 되었습니다」 중에서

수술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면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지금의 나는 수술의 흐름을 방해하는 과속방지턱 같은 존재이지만, 하루빨리 성장해 이 수술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초보 의사의 은밀한 사생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