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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910894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11-0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봄 – 흩날리는 벚꽃잎 따라 내 마음도 살랑
엄마가 되고 싶었다/너무나도 아름다운 나의 봄/너의 푸르른 나무가 되어/하루를 시작하는 기도/엄마라서 행복해/네가 그리운 봄밤/Morning coffee on Sunday/즐거운 봄 운동회/꽃길 위, 파란 구두는 빛나고/유유들의 등교 샷/화창한 봄의 하루/나의 연예인/말 좀 해 봐/드라마는 힐링/엄마는 봄처럼 꿈꾼다/줄넘기 수업/삭힌 홍어는 사랑을 싣고/5월의 장미/벚나무 아래, 서로의 술벗이 되자 했지/Delete/우리 마음에도 교정기를 끼워 보면 어떨까/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아름다운 봄날을 마무리하며/제 이름을 불러 주세요/충분히 사랑했을까/엄마도 한때는 소녀였단다/따뜻한 봄볕도 아랫집 울타리는 허물지 못하고/보건실에서 걸려 온 전화/봄날의 드라이브/대물림의 마침표/마지막 퍼즐 조각
2부 여름 – 내리는 비에 내 마음 적시고
새벽 산책/엄마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해/여름방학/230812 AM 00:18/손발톱 깎기/맥주를 마실 수밖에 없는 이유/오늘의 행복 찾기/나와 함께한 혼술/다이어트/누가 방귀를 뀌었는가/장마, 그 새벽/귀지를 찾아서/제가 안 괜찮아요/150cm/사랑스러운 나의 안티/집중호우/지은이의 하루 vs. 유유맘의 하루/누구를 더 사랑해요/우리 집만 빼고 다 있어 – 3대 이모님/여름밤 그들만의 이야기/비 온 뒤, 오늘은 맑음/소나기/밤마다 우는 뱃속 개구리/우문현답/신피질의 재앙/실패를 경험하고 우는 너에게/엄마는 분신술사/아름다웠던 나의 소녀 시절/감사한 전화 실수/네 마음도 안녕하니/오늘은 해가 쨍해서 정말 다행이야
3부 가을 – 불어오는 바람에 내 마음도 함께 흔들리고
바다를 사랑한 소녀/나를 알아 가는 시간/단풍 질 때면/우리만의 작은 우주/추억은 비우고 미래를 담자/괜찮아/달님의 마음/잔소리는 이제 그만/지나친 엄마의 걱정/나약한 엄마/너와 대화하는 법/유유들의 배민송/우리 사이 계산기를 두드려 봐/하루의 마침표/진정으로 사랑하기/가을 바람길/왜 그동안 알지 못했을까/쉬이 물드는 나/흰머리 한 가닥/STOP/엄마의 자격/잠이 오지 않는 가을밤/내가 좋아하는 계절/가을 빗속의 아이/이런 엄마를 기억해 줘/내 사람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며)/감정의 노예/나에게 쓰는 편지/너와 나의 마음 거리/경단녀의 구직활동/쓸데없는 걱정 병/솔직하지 못해 슬픈 어른/엄마 마음속 작은 불빛 밝혀 보면
4부 겨울 – 거리에는 흰 눈이, 내 마음에는 사랑이
우리만의 따뜻한 겨울/이런 널 어쩌면 좋니/엄마는 전화 공포증/눈썰매/사랑의 ASMR/엄마의 손은 닳아 간다/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다는 것/유전/내가 먼저/받아들이는 마음/괴물을 만난 날 I/괴물을 만난 날 II/네가 열어 준 세상/어느 추운 겨울날/사랑해/엄마는 겨울이 싫어/달콤한 붕어빵/내가 웃고 있어/멍/너의 눈에서/엄마의 비애/진실한 친구/산타클로스의 정체/눈물 베개/돌아오고 싶은 그곳/무드등 아래 누워/안녕 (Hi & Good-bye)/Happy New Year/유유들과 함께 한 1년/엄마는 여전히 성장 중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샘한 5월의 바람이
빨간 점을 흔들어 대다
하나, 둘 떨구어 낸다
툭..툭..툭..
선명한 초록이 가시에 찔린 듯
붉은 핏방울 흘릴 때면
마흔두 번째 나의 봄은 흘러가고
마흔두 번째 나의 여름이 다가온다
- 「5월의 장미」 중에서
드디어 왔구나
방학 요놈!
또 삼시 세끼 밥해 대고
쫓아다니며 잔소리해 대고
혼이 빠져나간 사람 마냥
흐느적거리겠구나
니들은 그렇게도 좋으냐
학교서도 그리 뛰놀 텐데
엄마 멘붕 오는 줄 모르고
있는 힘껏 까부는구나
유난히 뜨거울 올여름
아주 화끈하게 불태워 보자
- 「여름방학」 전문
아침에 일어나
지은이가 화장하고 출근 준비할 때
유유맘은 유유들 아침 준비하고
커피믹스 한 잔 마시고
지은이가 아픈 이 돌볼 때
유유맘은 흐트러진 집안 돌보고
(…중략…)
환한 달 하늘 높게 떠오른 밤
지은이가 폭신한 침대에 몸 누일 때
유유맘은 품에 안은 유유들 등 토닥인다
- 「지은이의 하루 vs. 유유맘의 하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