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꿈

처형
박문기
만남
북학파와 천주교
해동인쇄소
강경포구
심선골
출판사
작가 인터뷰

"바다는 권력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네. 바다를 얻은 자가 권력을 얻어 통치자가 되고 바다에서 패한자는 패권을 잃게 되어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이지. 그리고 우리가 아는 세상의 중요한 사상은 모두 바다를 거쳐서 왔다고 볼 수 있네. 바다는 조용히 세상과는 비껴 서있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지."

‘집옆에 있던 공터에 별채를 두어 인쇄시설을 만들고 책을 만들자. 조선을 개혁하여 백성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학자들의 책을 인쇄하여 퍼트리자!’

“국가간의 통상이나 무역, 나라의 법도나 통치제도, 그리고 우리의 문화와 윤리 같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것들에는 흐름이 있다네. 기의 흐름인 것이지. 그 흐름을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게 되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겠나? 그렇기에 세상의 기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