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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고 아픈 사랑

아리고 아픈 사랑

김재철 (지은이)
보민출판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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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고 아픈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리고 아픈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957197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4-08-14

책 소개

김재철 작가의 장편소설 <아리고 아픈 사랑>은 두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갑자기 찾아오는 불행한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의 소중함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무상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목차

작가의 말

고향 가는 길
아픔이 희망으로
결투
꽃피는 동막골
불타는 야망
꿈같은 사랑
사탄의 조롱
꿈을 향하여
모래사막
시작된 시련
절망의 나락 속으로
사라진 기억
검은 그림자
잃어버린 사랑
움트는 두려움
또 다른 삶
간절한 기다림
또 다른 사랑이 꽃피고
감격적인 만남
슬픈 갈림길
두려운 발걸음
아리고 아픈 사랑
돌아오지 않는 기억
고통스러운 결단
사탄의 장난
아리고 아픈 손가락
안개 속에 숨은 진실
슬픈 결정
악몽이 현실로
행복을 빌며
악마의 검은 그림자
악마는 지옥으로
마지막 가는 길
행복한 삶
돌아온 기억
영혼의 환생

저자소개

김재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성남시 분당구)에서 휴전이 끝난 이듬해 1954년 태어났다. 어린 시절 보릿고개를 경험하며 청소년 시절을 자연을 벗 삼아 보냈다. 36개월 군 복무를 마친 후 직장생활과 사업을 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무수히 경험한 문외한이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절정의 시간이 흐른 후 글을 쓴다는 자체가 두려우면서도 행복하다. 화려한 경력과 자랑거리 없는 부족한 사람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글을 읽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은 공인중개사로 중개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살아온 인생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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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걸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면, 아무런 문제 없이 해결될 일인데, 무슨 일인지 오늘도 여전히 두려워하는 오빠를 이해할 수 없다. 분명 오빠에게 큰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불안감이 무섭게 다가왔다.
“오빠!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돌아올 거라 나는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언제 기억이 돌아올지는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직 그것은 주께서 하실 일이라 믿습니다. 나는 우리 사랑을 지키며 기다리겠어요. 오빠가 기억을 잊어버렸다고 해서 멀쩡한 나마저 소중한 우리 사랑을 헌신짝처럼 버리지는 못합니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아직 젊잖아요? 잊어버렸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요? 지금 비록 사랑했던 사실을 잊었어도 겁내지 말고 함께한다면, 아무 문제가 될 수 없어요. 나는 오빠에게 일어난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겁내지 않고 이길 수 있어요. 그것이 사랑하는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지만, 나는 오빠를 사랑해요. 지구 끝이라도 같이 갈 수 있어요.”
나는 당당하게 내 생각을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답답한 듯 냉수 한 잔을 마신 진희는 바짝 다가서서 추궁하듯 진성을 설득하는 것이다.
“오빠! 어쩌다가 그런 일이 생겼어요? 저 언니하고 오빠가 서로 얼마나 사랑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요? 나는 지금 믿을 수 없어요. 내 생각은 오빠가 언니와 결혼해서 살다 보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설사 기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원래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랑하던 사람과 결혼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기억상실증이 와 있는 상황에서 이겨내는 방법은 결혼하는 방법뿐이라고 나는 생각해요. 오빠, 다른 고민은 하지 마세요. 내가 모르고 있는 다른 고민이 있어서 그런 거는 아니지요?”
진희가 오빠에게 걱정하며 말하는 것이다.
“진희야, 네 말이 맞아. 그러나 나에게 엄청난 문제가 생겼으니 어쩌면 좋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내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다. 네 말처럼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겠니?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기에는 걸림돌이 많단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걸 모르고 살아온 세월 속에 또 다른 나를 만들었으니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경주도 가여운 사람이고 또 다른 사람도 아무런 죄 없는 피해자가 된 것이다.”
진성이 하는 말을 듣고 놀라며 진희가 반문한다.
“오빠, 혹시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나는 경주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정말 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일찍 알았다면 적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지금 내가 고민하는 일을 아직 경주에게는 말하지 마라. 내가 어떻게든 정리해야지 큰일이 생길 것 같다.”
진성은 진땀을 흘리며 근심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동생 진희가 하는 말이 맞는 말이다. 이 상황에서 정말 다른 사람하고 결혼한다면 경주에게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일 것이다. 그 아픔을 진성은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동생 진희가 하는 말이 부정할 수 없는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지금 상황을 정리할 타이밍을 놓친 걸 아쉬워하는 것이다.

- 이 책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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