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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9116978008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5-12
책 소개
목차
챕터 1: BOYHOOD 1994 - 2012
1. 잠자는 게 특기인 아이
2. 160km/h 투수도 오르지 못한 고시엔 정상
3. 이도류 오타니의 탄생
챕터 2: NPB 2013 - 2017
1. MLB 직행이 아닌 닛폰햄을 선택한 이유
2. 이도류 오타니 완성 과정
3. 투수 오타니 VS 타자 오타니
4. 전환점이 된 프리미어 12 한국전
챕터 3: NPB ▶ MLB 2017 - 2018
1. 오타니가 오기 전의 LA 에인절스
2.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영입 막전막후
3. Hi! My name is Shohei Ohtani.
챕터 4: MLB 2018 - PRESENT
1. 2018 | 빅리거 오타니의 시작
2. 2019 | 이도류를 내려놓고 ‘타자’에 전념하다
3. 2020 |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 아쉬웠던 성적
4. 2021 | 역사를 다시 쓴 남자
5. 2022 | 도전자로 돌아간 오타니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는 중학교 때까지 쭉 코치나 감독이었으므로, 집보다는 운동장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다만 지도자는 팀 전체를 봐야만 하므로 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 역시 아버지가 아니라 지도자로 생각하고 대했다. 내가 아버지의 입장이었다고 해도 감독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 자식과 엇비슷한 실력이라면 자식이 아닌 다른 아이를 선수로 경기에 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자식인 내가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확실한 실력이어야만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당시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 잠자는 게 특기인 아이 中에서
다들 투수와 타자 둘 다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단순히 연습을 2배로 하는 게 아니다. 트레이닝이라면, 투수와 야수 양쪽 모두 공통적인 메뉴를 일관되게 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투구에도 타격에도 있으므로,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하지만, 단순히 연습량이 2배로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효율성 있게 연습해 나가고 있다.
- 이도류 오타니 완성 과정
우선 나는 타자도, 투수도, 일본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초 최고의 선수니까 메이저리그에 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꼭 일본 최고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실력을 일본에서 발휘한 후 미국에 가는 게 일반적일지도 모른다. 혹은 ‘아직 갈 때는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최고에 오른 뒤에 가는 게 더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 가고 싶으니까, 간다. 일본에서 아직 더 할 게 남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미국에 가서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일본에서 아직 다하지 못한 걸 미국에서도 할 수 있다.
- 전환점이 된 프리미어12 한국전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