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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책방거리 수사대 2 : 적자 독살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9813747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05-16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9813747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05-16
책 소개
『장화홍련전』에 붙은 쪽지 ‘한양풍문기’를 발견하며 일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냈던 책방거리 수사대가 이번에는 『홍길동전』과 함께 돌아왔다. 책방거리 수사대의 일원인 양인 아씨 연이의 아버지가 사건 관련자로 지목되며 서사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목차
한양풍문기가 다시 나타났다
죄가 없으면 풀려날 것이다
조선에서 가장 무서운 죄
홍길동은 누구인가
얽히고설킨 사건들
팔월 초삼일 밤에 생긴 일
위험한 말을 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검계가 나타났다
연이의 추론, 두태의 계획
증거를 찾아라
네 죄를 고하라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이다
도망은 비겁한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마음을 쓰는 일
달은 밝고 맑다
책속에서
“그래도 구별은 있어야 합니다.”
“도련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구별이 아니라 차별 아닌가요?”
연이의 말에 윤휘가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연이를 빤히 바라봤다.
지난번 최 여인 사건 때에도 연이는 윤휘에게 따졌다. 이 양반 사회가 옳은 거냐고. 그때도 시원히 대꾸하지 못했다. 윤휘는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양반이고, 앞으로도 양반일 터였다. 달라질 리 없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의문을 가질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연이를 만난 이후 난처한 질문을 받았고, 대답 대신 스스로 묻는 일이 잦아졌다.
“그래. 이건 이름이 아니라 나리를 위한 마음이니까. 마음에 남자 여자가 따로 있더냐.”
주모는 손을 행주치마에 닦고 또 닦았다. 동지는 또박또박 이름을 쓰는 주모를 바라봤다. 주모의 말이 맞았다. 누군가의 간절한 호소에 이름을 쓰는 건 마음을 쓰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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