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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부인

잉글랜드 부인

스테이시 홀스 (지은이), 최효은 (옮긴이)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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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부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잉글랜드 부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69837002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10-31

책 소개

데뷔작과 이은 작품에서도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는 떠오르는 젊은 여성 작가 스테이시 홀스의 세 번째 소설이다. 현시대의 페미니즘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이전 시대에서부터 반복되어 온 가스라이팅의 역사를 그려냈다.

목차

프롤로그 9

잉글랜드 부인 11

작가 노트 462

저자소개

스테이시 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에 태어나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랭커셔 주의 로젠데일에서 성장했습니다. 센트럴 랭커셔 대학에서 언론홍보영상을 전공하며 『가디언』, 『스타일리스트』, 『사이콜로지즈』, 『더 인디펜던트』와 같은 유수의 잡지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2019년 ‘베티 트래스크 상’(Betty Trask Award)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소설 『The Familiars』로 데뷔했으며, 두 번째 소설인 The Foundling』도 [선데이 타임즈]의 10대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Mrs. England 잉글랜드 부인』은 스테이시 홀스의 세 번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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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 그룹>에서 번역과 기획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고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하는 번역가입니다. 옮긴 책으로 『로스트 랭귀지』,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가 있습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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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직 상태로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지요. 특히 독립한 뒤에 성공적으로 자립하였으면 더욱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주 잠깐 만이에요. 오히려 조금 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겠네요. 올해 휴가를 얼마나 썼지요?”

“하나도 안 썼습니다.”

내 대답에 교장 선생님의 기분이 언짢아진 것 같다.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휴가를 쓰지 않는 유모들에게 엄하게 훈계하고 있어요. 휴가가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피곤에 지친 유모는 실패한 유모예요.”

“휴가를 쓸 수 없어요. 다른 집을 꼭 찾아주세요. 부탁이에요, 교장 선생님. 저는 매달 월급의 반을 집으로 보내고 있어요. 다음 달에 당장 월급을 못 받으면 안 돼요.”


플랫폼을 위아래로 훑어보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나 혼자였다. 철길을 건너 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을 바라보니 랜턴이 좀 더 많이 있고 짐꾼들의 사무실도 있었다. 짐을 들고 입구 쪽으로 향하려는 찰나 서둘러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선로 밑 열차 아래쪽에서 누군가 올라오고 있었다. 어떤 남자가 보였다. 모자가 먼저 보이고, 다음에는 짙은 콧수염을 기른 생기있는 얼굴이 보이고, 다음에는 맵시 좋은 검은색 코트와 가늘고 우아한 체인이 달린 초록색 조끼가 보였다. 남자는 손전등을 쥔 커다란 손을 하늘 높이 들고 있어서 마치 유쾌한 여관 주인과 같은 인상을 주었다. 남자는 키가 크고 건장했는데, 나를 보자마자 만면에 웃음을 띠었다.


사실 아이들 교육이 내 의무는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단어 퍼즐의 조각들로 맞춤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울이 아침 시간 거의 내내 놀이방에 없고 찰리가 자는 동안, 아침 식사를 하는 식탁에서 여분의 연습장으로 교실을 만든다. 특별히 공부하는 일을 비밀로 하라고 한 적은 없지만 데카는 자신의 부모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밀리는 미처 자랑할 새가 없는 것 같다. 잉글랜드 씨가 응접실에서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즐겁게 놀아주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걸 교장 선생님이 안다면 언짢아할 게 분명하다. 유모로서 우리의 역할이 분명히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다. 유모는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직업이지 수학을 가르치는 직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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