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91170263531
· 쪽수 : 106쪽
책 소개
목차
302호는 예의가 없나 봐!
정보 1. 하나하나가 모여 문화를 만들어요
중국인 여령이도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정보 2.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은 맛있어요
영어를 어려워하는 금발 머리 소년!
정보 3.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쓰는 언어도 있어요
생일 파티에서 생긴 일
정보4. 편견을 가지고 문화를 보면 더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없어요
좋은 문화? 나쁜 문화? 다른 문화일 뿐이야!
정보 5.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는 흥미로워요
두근두근, 교실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정보 6. 하나로 연결된 세계, 다양한 문화를 만나요
리뷰
책속에서
“엄마, 302호 사람들 정말 이상하지 않아요? 너무 예의 없고 이상해요.”
엄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어요.
“아니야. 무슨 사정이 있을 거야.”
“아무리 만두를 싫어해도 그렇죠! 음식을 가져간 사람 앞에서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서연이는 분해서 씩씩거렸어요.
“302호에 만두 가져다줬니?”
마침 집에 들어오다 서연이의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가 물어보셨어요.
“네.”
“이런, 내가 미리 알려 줄 걸 그랬구나. 그 집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단다. 이슬람교를 믿거든.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한두 번 맛본 것 같던데. 부모가 못 먹게 하는 모양이야.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니까.”
다음 날 서연이는 루도빅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말을 걸었어요. 서연이가 말을 걸자 루도빅도 반갑게 대꾸했어요.
“너도 내가 영어만 말하는 줄 알았구나. 나도 그랬는데. 한국 애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에도 다니고 영어 공부 많이 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어. 난 영어 싫어하거든.”
“정말? 나도 그래. 영어 너무 어렵고 힘들어.”
“나도! 생긴 건 영어만 하게 생겼지만 나도 영어는 너무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