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아드리안

어려서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글자를 읽을 수 있던 순간부터 책에 빠져 지냈습니다. 몽환적이고 시적이며 부드러운 글을 좋아합니다. 예술적이거나 유쾌한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지요. 그림책, 여행 에세이, 만화책,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10년이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수많은 출판사와 협업하며 4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펴냈지요. 학교와 서점, 미디어도서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을 열어 독자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한 후 여러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우리 눈이 보는 색 이야기》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진짜 자존감》 《엄마의 용기》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집, 물건 그리고 고양이》 《빈센트 반 고흐의 별빛 소녀》 《 어린왕자》 《냄비 파스타》 등 다수가 있다. 한불 번역한 한강의 단편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출간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어린이 책과 엽서의 그림을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디자인 전문기술 자격 과정을 거친 뒤 에밀 콜 학교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를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