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맞혀 봐!

어려서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글자를 읽을 수 있던 순간부터 책에 빠져 지냈습니다. 몽환적이고 시적이며 부드러운 글을 좋아합니다. 예술적이거나 유쾌한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지요. 그림책, 여행 에세이, 만화책,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10년이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수많은 출판사와 협업하며 4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펴냈지요. 학교와 서점, 미디어도서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을 열어 독자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북극곰 아빠》 《색깔 없는 세상》 《그 소문, 진짜야?》 《다프네의 여행》 《그림 그리는 토끼》 외 여러 권이 있어요.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HEAR)를 졸업하고 출판 및 언론, 교육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쌍둥이 자매와 함께 라는 일러스트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워크숍을 열기도 합니다. 2016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챌린지 디지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스트라스부르와 파리를 오가며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