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텍스처 매핑 오브 시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70370741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6-01-15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70370741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콘크리트와 유리 사이에 스쳤다 사라지는 빛을 포착한다. 서울과 도쿄, 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며 도시를 새롭게 관람하는 사진가 최지원의 첫 사진집이다.
도시와 빌딩을 관람하는 새로운 지도
우리에겐 이미 익숙한 일상처럼 다가오는 도시와 빌딩이지만, 사진가 최지원이 포착한 도시와 빌딩의 이미지는 한없이 낯설고 생경하다. 그가 거리를 걷고 헤매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날카롭게 포착한 사진에는 우리 익히 알고 있는 도시와 빌딩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그가 카메라로 포착한 것은 모두 알고 있던 도시와 빌딩이 아니라, 육중한 콘크리트와 거대한 유리 그리고 차가운 철근 사이에서 찬연하게 일렁이는 반짝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인상이 새겨진 최지원의 사진은 도시를 관람하는 새로운 지도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도시 속으로 뛰어가는 카메라와 눈동자
최지원이 찍은 도시와 빌딩의 사진을 천천히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얼마나 올랐을까, 얼마나 뛰어다녔을까, 얼마나 기다렸을까, 얼마나 놓쳤을까, 얼마나 아쉬워했을까 …. 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그의 눈동자가 분주하게 쫓고 있는 것은 잠시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빛과 어둠의 명멸이기 때문이다. 저기 도시 한편에 반짝이는 빛이 스며들면 그 모습은 무엇이 달라질까. 여기 건물 한구석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그 느낌은 또 어떻게 변화할까.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기울기, 위치와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음영들과 눈동자를 동기화하려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오르고, 더 많이 뛰어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생기 없는 도시에도 빛의 기운이 감돌면, 딱딱하고 메마른 콘크리트 빌딩에도 그림자가 맴돌아 음영이 생기면, 그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렇게 도시도 빌딩도 살아 있는 생물처럼 기지개를 켜면, 최지원의 몸짓과 눈빛이 분주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빛의 기울기에 따른 아른거리는 반짝임을 붙잡기 위해 재빠르고 날렵하게 카메라를 들어 프레이밍한다. 그렇게 환영처럼 잠시 드러났다 없어지는 또 다른 세계가 이미지 속에 빛과 함께 동결된다.
이번 사진집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과 부산,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며 촬영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그동안 도시와 빌딩을 바라보았던 작가의 시선과 움직임이 지면을 따라 리듬감 있게 펼쳐진다. 희미해지다 이내 부옇게 보이던 수많은 인파들, 끊임없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수시로 명멸하던 거리의 빛들, 서로 기대어 하나의 무리처럼 서 있던 건물들 앞에서 또 다른 이미지의 세계를 상상했던 사진가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첫 사진책 발간 지원 프로그램 <도킹 docking!> 선정작
이 책은 보스토크 프레스의 사진책 공모인 <도킹 docking! 2024>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작이다. <도킹 docking>은 사진책을 정식으로 출간한 경험이 없는 작가 한 명을 선발해서 보스토크 프레스와 함께 첫 사진책을 만드는 일종의 출판 공모이다. 지난 1년간 토킹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지원 작가는 보스토크 편집부와 주기적으로 만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작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우리에겐 이미 익숙한 일상처럼 다가오는 도시와 빌딩이지만, 사진가 최지원이 포착한 도시와 빌딩의 이미지는 한없이 낯설고 생경하다. 그가 거리를 걷고 헤매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날카롭게 포착한 사진에는 우리 익히 알고 있는 도시와 빌딩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그가 카메라로 포착한 것은 모두 알고 있던 도시와 빌딩이 아니라, 육중한 콘크리트와 거대한 유리 그리고 차가운 철근 사이에서 찬연하게 일렁이는 반짝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인상이 새겨진 최지원의 사진은 도시를 관람하는 새로운 지도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도시 속으로 뛰어가는 카메라와 눈동자
최지원이 찍은 도시와 빌딩의 사진을 천천히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얼마나 올랐을까, 얼마나 뛰어다녔을까, 얼마나 기다렸을까, 얼마나 놓쳤을까, 얼마나 아쉬워했을까 …. 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그의 눈동자가 분주하게 쫓고 있는 것은 잠시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빛과 어둠의 명멸이기 때문이다. 저기 도시 한편에 반짝이는 빛이 스며들면 그 모습은 무엇이 달라질까. 여기 건물 한구석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그 느낌은 또 어떻게 변화할까.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기울기, 위치와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음영들과 눈동자를 동기화하려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오르고, 더 많이 뛰어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생기 없는 도시에도 빛의 기운이 감돌면, 딱딱하고 메마른 콘크리트 빌딩에도 그림자가 맴돌아 음영이 생기면, 그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렇게 도시도 빌딩도 살아 있는 생물처럼 기지개를 켜면, 최지원의 몸짓과 눈빛이 분주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빛의 기울기에 따른 아른거리는 반짝임을 붙잡기 위해 재빠르고 날렵하게 카메라를 들어 프레이밍한다. 그렇게 환영처럼 잠시 드러났다 없어지는 또 다른 세계가 이미지 속에 빛과 함께 동결된다.
이번 사진집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과 부산,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며 촬영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그동안 도시와 빌딩을 바라보았던 작가의 시선과 움직임이 지면을 따라 리듬감 있게 펼쳐진다. 희미해지다 이내 부옇게 보이던 수많은 인파들, 끊임없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수시로 명멸하던 거리의 빛들, 서로 기대어 하나의 무리처럼 서 있던 건물들 앞에서 또 다른 이미지의 세계를 상상했던 사진가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첫 사진책 발간 지원 프로그램 <도킹 docking!> 선정작
이 책은 보스토크 프레스의 사진책 공모인 <도킹 docking! 2024>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작이다. <도킹 docking>은 사진책을 정식으로 출간한 경험이 없는 작가 한 명을 선발해서 보스토크 프레스와 함께 첫 사진책을 만드는 일종의 출판 공모이다. 지난 1년간 토킹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지원 작가는 보스토크 편집부와 주기적으로 만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작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목차
001 텍스처 매핑 오브 시티
088 작가노트
090 인덱스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시에서 본 건물들은 빛을 만날 때마다 낯선 모습을 보이곤 했다. 각각의 창에는 빛 속에서만 자취를 보이는 그림자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고, 나는 그 그림자들을 볼 때마다 무언가를 관람하는 기분이 들었다. 유리창의 표면 위로 유영하듯 떠다니다 이내 희미해지는 그림자의 형상은 다시 관람하고 싶은 장면으로 마음에 남았다. 그때의 건물 앞에 다시 찾아가도 그 순간은 돌아오지 않았고, 사라진 장면들을 영원히 두고 싶은 마음은 계속해서 부풀어 올랐다.
- 최지원, 작가 노트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