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추사 1

추사 1

한승원 (지은이)
열림원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0원
16,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8,8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추사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추사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040158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작가 한승원이 마침내 완성한 ‘조선 천재 3부작’ 『추사』 『초의』 『다산』이 새롭게 출간된다. 개정판엔 집필 당시에 “내가 김정희인지 김정희가 나인지 분별이 안 될” 경지의 몰입으로 꾼 꿈에서 만난 추사와의 대담을 해설의 형태로 풀어 덧붙였다.

목차

一 서장 추사의 마지막 편지 / 인연과 운명
二 꿈 / 또 하나의 꿈 / 불똥으로 살갗 지지기 / 신을 잃어버렸다 / 무지개 목에 두른 달을 싣고 다니는 배 / 신의 글씨
三 하허 스님과의 내기 / 한양으로 가는 수선화 알뿌리 / 월성위궁의 쓸쓸한 소년 / 북학, 그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
四 초승달 같은 여인 / 새벽에 찾아온 패랭이 쓴 소년 / 호사다마 / 똑똑한 바보와 바보 같은 양반들 / 코스모스
五 아버지 김노경 / 꿈에 그리곤 한 연경의 하늘 / 연경에 가는 괴나리 봇짐 속의 염주와 『화엄경』
六 다시 혼침 / 해붕의 공 놀음 / 백파 마을의 늙은 떡장수
七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김조순의 유혹 / 화살 한 대로 시골 돼지 두 마리를
八 악연
九 차향, 어린 상우에게서 나던 향기 / 잉태
十 초생의 출분
十一 새로운 빛, 덕인(효명)세자 / 덕인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 윤상도의 탄핵 상소
十二 광기의 재발 / 김정희를 제거하라
十三 천리유형 / 모질도 / 글씨로 뱀을 쫓는다
十四 원악도로 가는 바람 / 남으로 가는 짐꾼들
인명·용어 풀이
추사 연보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소설가, 그림동화작가 한규호의 아버지이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중이다. 출간한 작품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아버지를 위하여』, 『시인의 잠』,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물보라』, 『초의』, 『흑산도 하늘길』, 『추사』, 『다산』, 『원효』,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람의 맨발』, 『달개비꽃 엄마』가 있으며, 소설집 『한승원 중·단편전집(전7권)』,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새터말 사람들』, 『희망 사진관』과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와 산문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바닷가 학교』, 『차 한 잔의 깨달음』,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학문은 먼지 켜켜이 쌓이는 책처럼 답답하고, 예술은 늙은 매화나무에 피는 꽃처럼 영원히 향기롭다. 신산한 삶 속에서 나를 구해준 것은 시 짓고 글씨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이었다. 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 세계를 버려야 했다. 선정禪定에 드는 사람들은 지관止觀을 거친다. ‘눈앞을 가리는 꽃나무 가지를 쳐내니 저녁노을에 아름답게 물든 먼 데 산이 보인다’고 읊은 초의의 선시처럼.


그해 열아홉 살인 그 여인의 이름은 초생이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두레박 물에 빠져 있는 초승달을 들이켜고 그녀를 잉태했다 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목과 허리가 가늘고, 웃으면 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이 새까만 一 자가 되어버리면서 볼에 오목한 웃음 우물이 깊게 파이는 그녀에게서는 가슴 뭉클하게 하는 사향이 번지곤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040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