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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1

추사 1

한승원 (지은이)
  |  
열림원
2023-01-3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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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1

책 정보

· 제목 : 추사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0401582
· 쪽수 : 392쪽

책 소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작가 한승원이 마침내 완성한 ‘조선 천재 3부작’ 『추사』 『초의』 『다산』이 새롭게 출간된다. 개정판엔 집필 당시에 “내가 김정희인지 김정희가 나인지 분별이 안 될” 경지의 몰입으로 꾼 꿈에서 만난 추사와의 대담을 해설의 형태로 풀어 덧붙였다.

목차

一 서장 추사의 마지막 편지 / 인연과 운명
二 꿈 / 또 하나의 꿈 / 불똥으로 살갗 지지기 / 신을 잃어버렸다 / 무지개 목에 두른 달을 싣고 다니는 배 / 신의 글씨
三 하허 스님과의 내기 / 한양으로 가는 수선화 알뿌리 / 월성위궁의 쓸쓸한 소년 / 북학, 그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
四 초승달 같은 여인 / 새벽에 찾아온 패랭이 쓴 소년 / 호사다마 / 똑똑한 바보와 바보 같은 양반들 / 코스모스
五 아버지 김노경 / 꿈에 그리곤 한 연경의 하늘 / 연경에 가는 괴나리 봇짐 속의 염주와 『화엄경』
六 다시 혼침 / 해붕의 공 놀음 / 백파 마을의 늙은 떡장수
七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김조순의 유혹 / 화살 한 대로 시골 돼지 두 마리를
八 악연
九 차향, 어린 상우에게서 나던 향기 / 잉태
十 초생의 출분
十一 새로운 빛, 덕인(효명)세자 / 덕인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 윤상도의 탄핵 상소
十二 광기의 재발 / 김정희를 제거하라
十三 천리유형 / 모질도 / 글씨로 뱀을 쫓는다
十四 원악도로 가는 바람 / 남으로 가는 짐꾼들
인명·용어 풀이
추사 연보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출생.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대한일보』로 등단.(소설 「목선」) 소설 「앞산도 첩첩하고」,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변의 길손」, 「폐촌」, 「그 바다 끓며 넘치며」, 「초의」, 「추사」, 「다산」, 「사람의 맨발」, 「사람의 길」, 「아버지와 아들」 등. 산문집 『산돌 키우기』, 『꽃을 꺾어 집으로 오다』, 『한승원 글쓰기 비법 108가지』, 『한승원의 소설 쓰는 법』, 『나 혼자만의 시쓰기 비법』 등.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 『노을 아래 파도를 줍다』,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꽃에 씌어 산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 소설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해양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수상. 현재 전남 장흥 안양 해산토굴에서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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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문은 먼지 켜켜이 쌓이는 책처럼 답답하고, 예술은 늙은 매화나무에 피는 꽃처럼 영원히 향기롭다. 신산한 삶 속에서 나를 구해준 것은 시 짓고 글씨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이었다. 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 세계를 버려야 했다. 선정禪定에 드는 사람들은 지관止觀을 거친다. ‘눈앞을 가리는 꽃나무 가지를 쳐내니 저녁노을에 아름답게 물든 먼 데 산이 보인다’고 읊은 초의의 선시처럼.


그해 열아홉 살인 그 여인의 이름은 초생이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두레박 물에 빠져 있는 초승달을 들이켜고 그녀를 잉태했다 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목과 허리가 가늘고, 웃으면 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이 새까만 一 자가 되어버리면서 볼에 오목한 웃음 우물이 깊게 파이는 그녀에게서는 가슴 뭉클하게 하는 사향이 번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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