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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1

다산 1

한승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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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산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040295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1-10

책 소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한승원은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이번에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 『다산』은 추사 김정희를 다룬 『추사』, 다산의 제자 초의 스님을 다룬 『초의』에 이은 작품이자,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부작’의 완결판이다.

목차

다산비결
두 가지 약을 섞어 마신 정약용
천지 순화醇化
거꾸로 흐르는 삶
회혼일回婚日
정조 임금의 붕어崩御
서용보와의 악연
춤추는 기름접시 불그림자
옥중에서 만난 형제들
차꼬 찬 죄인
임금의 총애 혹은 양날의 칼[劍]
남인 이진동을 죽여라
죄 없는 이진동 구하기
운명, 사도세자의 만남
하늘의 명령 혹은 운명
이기경의 배신
향사례
가슴 서늘한 예감
투서
그림자(1)
이벽과 숙제 의논
밤배 위의 젊은 선비들
깨달음의 환희
멀리 떠나간 그림자
과거 시험문제 ‘오행’
주문모 신부의 밀입국
금정 찰방으로 좌천
말에게는 쓸개가 없다
이가환의 참담한 변신
정조 임금의 배려에 반발
자기 잘못을 척결하려는 상소
백성들이 원님을 들것에 담아서
사또 행차 가로막은 무뢰한
신마神馬 탄 도적의 괴수
풍악 실은 꿈의 뱃길
하늘 명령받은, 깨달은 자의 눈
트기의 빛
명판관 정약용
어여쁜 저 아가씨와 함께
미리 내다보고 조처하기
도깨비 살림 같은 탁상행정
정조 임금과의 내기
제왕이 활을 쏘는 까닭
왕 길들이기[聖學]와 신하 길들이기[聖王]
정조의 슬픈 예감
문체 반정
칼 못 쓰는 호위 무사
미복 차림의 정조 임금
물의 말과 침묵
혹독한 문초
형의 길과 아우의 길
정약종과 이벽의 토론
또 하나의 손님
그림자(2)
정약용과 정약종의 논쟁
천주학과 손님마마
나 혼자라도 살아야 한다
정약종의 효수
젊은 거지
회오의 어둠
천 리 유형
유배지 장기에서
죽림서원에서 쫓겨나다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경상도 장기 사투리
서울로 다시 압송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소설가, 그림동화작가 한규호의 아버지이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중이다. 출간한 작품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아버지를 위하여』, 『시인의 잠』,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물보라』, 『초의』, 『흑산도 하늘길』, 『추사』, 『다산』, 『원효』,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람의 맨발』, 『달개비꽃 엄마』가 있으며, 소설집 『한승원 중·단편전집(전7권)』,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새터말 사람들』, 『희망 사진관』과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와 산문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바닷가 학교』, 『차 한 잔의 깨달음』,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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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한 처지일수록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책을 쓰라고, 정약용은 자식들에게 권했다. 세상사를 둘러보면 저술할 수 있는 감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농사꾼이나 옹기장이나 뗏목 타고 다니는 사공들이나 장사꾼들의 살아가는 모양새, 발끝에 차이는 돌멩이, 무성한 길섶의 풀잎, 들과 산에 널려 있는 약초들, 천의무봉의 치장을 한 예쁜 들꽃과 기묘한 무늬의 나비와 벌과 새, 기는 벌레, 숲에 사는 짐승 들이 다 저술의 대상일 수 있다고. 눈을 바로 뜨고 보면 반드시 보이는 것이 있는 법이라고.


“광암(이벽의 아호)! 나 금방 희한한 생각을 했소이다. 깜깜한 밤에 촛불을 밝히고, 바람벽에다가 곱고 향기로운 꽃으로 그윽하고 기묘한 그림자 만들기! 그것은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답고 멋진 장난이오? 하느님도 천지 우주를 창조할 때, 나처럼 기막힌 환희에 젖어 있었을 것이외다.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 화려한 새 세상을 꿈꾸고 이렇게 향사례를 하고, 벗을 사귀고, 술 대작을 하고, 과거 공부를 하고, 벼슬을 하고, 농사짓고, 장사하고, 옹기 굽는 따위의 사업이라는 것도, 결국 향기롭고 그윽한 그림자 만들기 아닐까요?”


‘사나운 뇌성벽력은 햇빛으로 이기고, 강한 햇빛은 음음한 꽃그늘로 이기고, 향기로운 꽃그늘은 물로써 이기고, 물은 달빛으로써 이기고, 달은 해로써 이기고, 해는 밤으로써 이기고, 기나긴 밤은 잠으로써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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