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애가

인생의 절반을 좀비로 살고 있다. 최근 오디오북을 듣고 새롭게 심취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중이다. https://lifeiscrab.postype.com/

온몸 구석구석 험상궂게 생긴 와중 이름이나마 비단결인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 그렇게 살고 있지 않기에 레콘의 솔직담백함을 동경합니다. 먹고, 쓰고, 홀덤을 즐깁니다.

『드래곤 라자』로 판타지 장르에 입문하여, 과학으로 번 돈을 환상에다 쏟아붓는 어른으로 자랐다. 『피를 마시는 새』 연재 중에는 처음으로 ‘새 시리즈’ 세계관의 지도를 만들었고, 지인들을 상대로 이영도 작가 세계관 기반 자작 롤플레잉 게임을 진행하거나, 전 직장에서는 휴게실에 이영도 작가의 작품 전질을 기증하는 등 진심을 다한 덕질을 하고 있다. 복권 당첨되면 하고싶은 일은 『오버 더 호라이즌』 미디어화에 투자하기.

황금가지에서 장편 『특별전형』을 출간하였고 『숲의 애가』에 「별철은 녹슬지 않아」를 수록하였다. 좋아하는 것은 오후 4시의 낮잠. 이야기의 힘을 믿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단조로운 일상과 자연을 사랑하는 미니멀리스트. 생산성을 전제하지 않은 지식 쌓기를 선호한다. 빈방에서 혼자 사부작대는 게 제일 좋은 이야기꾼.

픽션을 사랑하는 사람. 어릴 때는 재미있는 거짓말이어서 매료되었다지만 자라면서 이야기의 힘을 믿게 되었다. 작가가 느슨한 꿈이었기에, 유년기부터 좋아했던 『눈물을 마시는 새』의 팬픽을 출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