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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063048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5-1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01 승차권
02 하일랜드 팰컨
03 다이아몬드 강아지
04 대망의 출발
05 멋지게 차려입고
06 유령의 식사
07 포스만
08 무임승차
09 흔들리는 기차에서 잘 걷는 방법
10 기관실
11 까치의 정체
12 시간의 발명
13 여왕의 비밀의 방
14 발모럴성에서 일어난 소동
15 계단 아래에서
16 비밀과 속임수
17 전기 둥지
18 산산조각 난 다이아몬드
19 집요한 심문
20 스파이와 알리바이
21 베티 모스를 지나며
22 세틀에서 닥친 위기
23 용의 증기
24 수사 방향 전환
25 관찰 기록
26 녹음과 사진
27 한 점으로 수렴
28 자수
29 마음의 준비
30 수화물 보관소
31 목적지를 향하여
32 비상 제동 장치
33 새로운 모험
글을 마치며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이번이 하일랜드 팰컨을 타는 첫 번째 여행은 아니야. 나는 여행 기자이고, 기차가 나의 전문 분야야. 나는 이 놀라운 기계를 사랑한단다.” 삼촌은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두드리며 얘기했다. “나는 역사적인 모든 경로를 다 외웠어. 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 역들을 하나씩 읊곤 한단다. 그러면 노선의 끝에 다다르기 전에 잠이 들곤 해.”
“기차에 관해 글을 쓰는 게 삼촌의 진짜 직업이에요?”
“전에 하일랜드 팰컨에 관해서 썼어. 그래서 여기 다시 초대된 거야.” 삼촌은 기관차의 굴뚝 주위를 비둘기 깃털 같은 회색 연기 줄기가 춤추듯 뻗어 있는 기차를 응시했다.
“무죄라는 게 증명될 때까지 모든 사람을 의심해야 해.” 레니가 말했다.
“그게 바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야.” 레니가 스케치북을 할에게 돌려주고 왕실 객차로 이어지는 문을 밀어서 열었다.
“내가 뭔가 알아내면 너에게 얘기할게.” 할의 말에 레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는 기차 직원들이 뭔가 아는지 알아볼게.” 할은 까치를 잡으려는 그들의 계획에 전율을 느끼며 서둘러 돌아갔다. 탄수차로 뛰어들 때의 거센 바람과 기관실 화실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도 할의 얼굴에 생생하게 남아 있었고, 구운 콩의 맛도 여전히 혀에 느껴졌다. 할이 모서리를 돌자 스티븐 피클이 소리 지르는 것이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