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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박영유 (지은이)
뜻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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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0800347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코로나가 세상을 휩쓸던 지난 시간은 길고도 길었다. 불시에 맞이한 빙하기와 같았다. 그때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그 시간을 건너왔을까. 그때 나와 너의 마음은 어땠을까. 『너는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는 그 시간을 어렵게, 고통스럽게, 기쁘게, 보람 있게 건너온 지은이의 글과 그림이다.

목차

1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동거 참새 ‘공방이’/ 아름다운 오해/ 넌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도 훨씬 예뻐 / 그냥 사랑해서 그래/ 헛되고 즐거운 상상/ 편히 쉬어 우리 예쁜 고양이/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장담은 하지 마/ 손이 닿지 않아도 별을 사랑할 수 있어/ 뒤늦게 쓰린 상처/ 모울의 기분/ 끓어오른다고 100도 씨는 아니래/ 딴딴딴/ 몽돌이 되고 싶은 모난 돌아/ 그 강에 사는 물고기는 모두 다 운다

2 힘이 솟는 그런 날이 올 거예요

시작은 갑분 강정 가게/ 이상한 공방 주인/ 상술이 아닌 진짜 친환경/ 조립의 재미/ 거꾸로 해야 제대로 되는 일들도 있다/ 벽/ 너는 황소가 아니야/ 오래전 싫어서 그만둬버린 그런 일이 있다면/ 몸이 두 개인들 건강하지 않으면 약값만 두 배다/ 열심히 일한 당신, 거북목/ 시간이 필요하지요/ 살놈살 될놈될 / 욕심은 끝이 없지/ 죄송합니다 지구 씨/ 유사품에 주의/ 하얀 종이/ 새옹지마/ 힘이 솟는 그런 날이 올 거예요

3 그 집을 떠나야 이야기가 시작된다

왜 살아야 하는지 이제 궁금하지 않아/ 화살표를 따라 걸어가면/ 그 집을 떠나야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산이 아닌가벼/ 내가 말하는 곳이 곧 나의 행선지/ 하나씩 하나씩/ 보폭도 걸음걸이도 다 달라요/ 한 끗/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채움과 비움/ 동굴 어디까지 파봤니/ 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 삶/ 결국 모른다/ 정신적 감량 Mental Obesity/ 충전해요/ 하이브리드 휴먼/ 완주의 의미

4 봄이여 와요

내가 나로서 산다는 것은/ 프리다 칼로/ 제대로 마른 묵나물처럼/ 작은 탑을 쌓는 일/ 퇴계 이황의 산/ 올 겨울, 경험치를 획득하셨습니다/ 여전하더라도 여전하게/ 내 머리가 맷돌이면 좋겠어/ 낚이는 쪽 말고 낚는 쪽이 돼야지/ 나 아직 소화중이야/ 꿀잼 드라마는 끝이 다가오면 초조해/ 주인공 씨,열심히 울어요/ 내겐 너무 무서운 노래/ 난 나의 취향이 좋아/ 어디서 감히 눈을 똑바로 뜨고/ 김윤현 님의 달/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오더라도/ 봄이여 와요/ 백 번째의 밤

저자소개

박영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 친화적이기보다는 동물 친화적 붐비는 것보다는 한적한 것을 선호 소설, 만화, 드라마, 영화 등 스토리가 있는 것을 애정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엄마 온갖 취미와 잡기, 단순노동에 진심 뭐든 시작하면 최소 3년은 해봐야 만족 뭔가 자세하게 말하고 싶어 하는 설명충 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내 생각을 담고 싶은 고집쟁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공방 주인 박영유, 어우, 담원, Raffaella, 사장님, 선생님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음. instagram@youngyo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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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당냥 꼬식이는 우리의 첫 고양이였다. 그 애를 잃어버렸던 그 가을은 너무 추웠다. 고양이 전염병은 손쓸 틈도 주지 않고 꼬식이 부부와 고작 한줌에 지나지 않았던 아기냥 세 마리까지 휩쓸고 지나갔다. 사람들의 세상도 전염병으로 가라앉아 있던 그 시기. 텅 빈 마당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우리는 울지 않으면 잠을 잤다. 몇 달을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폐인의 삶을 살다가 문득 마주친 거울 속에는 형편없는 내가 있었다.


뭐라도 하긴 해야 했다. 제대로 된 작업을 하기에는 버거워서 작은 엽서에 하루 한 장, 흩어진 마음을 담기 시작했다. 고양이들을 그리워하고, 그날의 기쁨을 찾고, 하루를 반성하고, 스스로 토닥이던 그 마음들을 종이에 채우다 보니 백 일이 지나갔다. 그리고 살그머니 일상이 돌아왔다. 잡을 수 없던 갈피들이 내가 쓴 엽서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


바닥에서 버둥대는 아기 참새. 다쳤는지 중심을 잡지 못했다. 회복하는 동안 그 참새는 ‘공방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분홍색 새장을 얻었으며 우리집 애가 되었다.
공방 참새답게 바늘에 실도 끼울 줄 아는 똑똑한 참새, 다른 사람과 언쟁이라도 하면 한달음에 날아와 털을 바짝 곤두세우고 빽빽 같이 싸워주던 의리 있는 참새, 한번 삐치면 2박 3일은 티를 내던 뒤끝 좀 있는 참새, 그러면서도 늘 찰싹 달라붙어 애교를 피우던 그 껌딱지 참새가 바로 우리 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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