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9117101186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던 것들을 하나씩 짚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따뜻한 시선으로 헤아린다. 그리고 더 나은 소통과 관계를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푯대를 제시한다. 소통을 이해하기 위한 그 여정은 무척 다채롭다. 그렇기에 대화 중에 생기는 상처, 감정 조절, 경청, 침묵, 갈등,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메커니즘, 관계의 붕괴와 재건, 변화하는 세계의 새로운 언어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통의 본질을 이해할 뿐 아니라, 말이 삶의 유산이 되고 타인의 마음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품게 된다.
★설득을 넘어 연결로, 동조를 넘어 공감으로, 논쟁을 넘어 토론으로
이 책은 소통의 효용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지만, 단순히 기술이나 방법론만을 이야기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더 깊이 나아가 소통의 본질을 묻고, 소통으로 이어지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측면으로 나아간다. 즉 단순히 소통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통해 이어지는 마음들,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말 한마디의 힘에 대해 깊이 이해해 보자고 청하는 것이다.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에 닿을 때, 우리는 놀라운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설득을 넘어 연결로, 동조를 넘어 공감으로, 논쟁을 넘어 토론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 보자. 대화를 통해 편안해지는 관계, 거절의 말을 전하면서도 더 견고히 성장해 나가는 관계를 상상해 보자. 그리고 그 시작을 지금 이 책으로 열어 보자.
목차
프롤로그 말은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
1장 상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우리는 ‘말’이 아니라 ‘나’를 전달한다
왜 내 말을 이해 못 하지?
신뢰받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상호 작용이 의미를 만든다
소통은 ‘설득’이 아니라 ‘연결’이다
2장 내 안의 감정이 소통을 가로막을 때
말이 아니라 감정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대화법
설득하는 대신 공감할 수 있도록
감정이 리더십을 만든다
3장 듣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
듣는 사람이 삶을 바꾼다
진짜 듣는 것과 듣는 척하는 것의 차이
상대를 이해하려 듣는가, 반박하려 듣는가?
이해해 줄 것 같다는 느낌이 핵심이다
동조를 넘어서는 공감의 3원칙
4장 진정한 소통의 완성, 침묵
침묵은 단절이 아니라 메시지다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는 기술
적절한 침묵이 관계를 바꾼다
말을 줄이고 의미를 키우는 법
적절한 때, 적절한 말
5장 차이와 충돌, 관계의 역설
대화를 논쟁이 아니라 토론으로 바꾸는 법
반대 의견을 조율하는 법
반대 의견을 전달할 때 지켜야 할 원칙
거절하면서도 관계를 지키는 기술
방어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
6장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사람들은 ‘무엇’보다 ‘어떻게’를 기억한다
상대가 나를 편하게 느끼게 만드는 법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 연습법
대화의 목적을 설정하는 법
사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공식
감정을 움직이는 한 문장의 법칙
7장 관계의 붕괴와 재건에 대하여
관계를 망치는 5가지 대화 패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대화 습관
진심이 담긴 피드백의 힘
관계를 깊게 만드는 1:1 대화법
관계를 지키는 ‘진심 어린 자기 표현’ 기술
8장 변화하는 세계의 새로운 언어
MZ세대의 소통법이 불러올 새로운 세상
시대가 요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짧고 강하게’
밈,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소통 언어
커뮤니티 기반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 팬덤
디지털 시대, ‘감정 설계’가 소통을 지배한다
9장 나의 소통은 어디쯤 왔을까
소통은 ‘우리’라는 감각에서 출발한다
소통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관계를 무너뜨릴 수도, 지킬 수도 있는 소통
소통은 인생을 바꾼다
소통은 끝없는 배움의 과정이다
에필로그 우리가 남기는 말, 우리가 남기는 삶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대의 말이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을 들으라. 상대의 존재를 알아주고 그 존재가 전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화의 궁극적인 모습이다. _ <우리는 ‘말’이 아니라 ‘나’를 전달한다> 중에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보고 응답하는 관계 속에서 존재를 확인받는다. 내가 보이는지, 내 목소리가 들리는지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갖고 있고, 그렇기에 가장 강력한 소통은 거창한 언어나 복잡한 논리가 아니라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라는 단순한 메시지 속에서 시작된다. 언어나 표현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소통의 진짜 힘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순간 함께 만들어 낸 경험의 진실성에 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시간이 우리 사회의 질감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 이것이야말로 소통의 본질이며, 인간관계의 가장 깊은 토대다. _ <상호 작용이 의미를 만든다> 중에서
“그날 밤,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병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에 유독 밝게 빛나는 별 하나가 보였죠. 그때 문득 어릴 적에 할머니가 해주셨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모든 별은 누군가의 이야기라고요.”
제이슨은 숨을 고르며 계속했다.
“그 순간 깨달았어요. 내 이야기가 끝나선 안 된다는 것을. 제가 어떤 결말을 만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는 워크숍 참가자들을 향해 천천히, 또렷하게 말했다.
“Your story is not over yet(당신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_ <감정을 움직이는 한 문장의 법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