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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1171293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전면삽화
역자 서문
서문
상고대에 관한 주석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의 이야기」
「신화 스케치」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발췌 대목
「퀜타 놀도린와」
「퀜타」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두 번째 발췌
「퀜타」로부터의 추가 발췌
끝맺음까지의 「레이시안의 노래」 속 이야기
「퀜타 실마릴리온」
「퀜타 놀도린와」에 의거한 베렌과 루시엔의 귀환
「나우글라프링의 잃어버린 이야기」로부터의 발췌
새벽별과 저녁별
부록
『레이시안의 노래』 개정본
고유명사 목록
낱말 풀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정들Elves을 두고 ‘요정fairy, 요정들fairies’이란 낱말이 빈번히 사용되는 것이 다소 곤혹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에 따라, 숲속을 날던 흰 나방들에 대해 ‘티누비엘은 요정fairy이라서 그것들에 개의치 않았다’(71쪽), 그녀가 스스로를 ‘요정들fairies의 공주’(99쪽)로 일컬으며 그녀에 대해 ‘자신의 기예와 요정 마법fairy-magic을 발휘’(108쪽)했다는 설명이 제시된다. 첫째로, 『잃어버린 이야기들』에서 ‘요정들fairies’이란 낱말은 ‘요정들Elves’과 동의어이며, 저 이야기들에는 인간과 요정의 상대적인 신체 크기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
“당신이 춤추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세요.” 그 처녀는 이렇게 말하곤 베렌에 앞서 춤추며 저편의 숲으로 나아갔다. 그 움직임이 민첩했지만 그가 뒤따를 수 없을 만큼 빠르진 않았다. 그녀는 이따금 눈길을 돌려 비틀거리며 따르는 그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춤추듯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그들은 꼬불꼬불한 소로들을 따라 틴웰린트의 처소에 다다랐고, 티누비엘이 개울 건너의 베렌에게 손짓을 하자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그녀가 사는 동굴과 깊숙한 궁전으로 따라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