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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0999933
· 쪽수 : 864쪽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11
서문 14
PART ONE: 제1시대
Ⅰ 투오르의 곤돌린 도달에 대하여 041
주석 099
Ⅱ 나른 이 힌 후린 110
투린의 어린 시절 110
후린과 모르고스의 대화 125
투린의 출발 129
도리아스의 투린 142
무법자들 사이의 투린 157
난쟁이 밈에 대하여 176
도르로민으로 돌아온 투린 190
투린, 브레실로 들어가다 199
모르웬과 니에노르의 나르고스론드행 204
브레실의 니에노르 219
글라우룽의 출현 226
글라우룽의 죽음 238
투린의 죽음 251
주석 262
해설 271
PART TWO: 제2시대
Ⅰ 누메노르섬에 대한 기술 295
주석 306
Ⅱ 알다리온과 에렌디스: 뱃사람의 아내 307
주석 376
Ⅲ 엘로스의 가계: 누메노르의 왕들 386
주석 396
Ⅳ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
그리고 로리엔의 왕 암로스에 대하여 403
주석 444
해설 A 숲요정과 그들의 언어 451
해설 B 숲요정을 이끈 신다르 군주들 454
해설 C 로리엔의 변경 458
해설 D 론드 다에르 항구 460
해설 E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름들 468
PART THREE: 제3시대
Ⅰ 창포벌판의 재앙 473
주석 485
해설 누메노르의 길이 단위 499
Ⅱ 키리온과 에오를 그리고 곤도르와 로한의 우정 504
(ⅰ) 북부인과 전차몰이족 504
(ⅱ) 에오를의 질주 515
(ⅲ) 키리온과 에오를 523
(ⅳ) 이실두르의 전통 536
주석 541
Ⅲ 에레보르 원정 559
주석 569
해설 「에레보르 원정」의 문서에 관한 주석, 그리고 이전 판본의 발췌문들 571
Ⅳ 절대반지 수색 588
(ⅰ) 간달프가 프로도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른 암흑의 기사들의 행보 588
(ⅱ) 이야기의 다른 판본들 595
(ⅲ) 간달프, 사루만 그리고 샤이어에 대하여 607
주석 614
Ⅴ 아이센여울목의 전투 619
주석 635
해설 640
PART FOUR: 제4부
Ⅰ 드루에다인 655
주석 668
Ⅱ 이스타리 674
주석 695
Ⅲ 팔란티르 699
주석 713
찾아보기 72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망명자들의 귀환이 허가되었습니다만, 반역의 주역을 맡은 몇몇 인물은 제외되었습니다. 그중 『반지의 제왕』의 시대까지 살아남은 이는 갈라드리엘뿐이죠. 로리엔에서 ‘애가’를 부르던 무렵에 그녀는 이 금제가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한 영원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애가를 마칠 때 비록 자신에게는 길이 막혀 있지만, 프로도라면 특별히 은총을 받아 아만이 보이는 외로운섬 에렛세아에 정화(벌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의 의미로 체류를 허가받을지도 모른다는 염원 혹은 기도를 넣은 것입니다. 갈라드리엘의 기도는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에게 씌워진 금제도 사면받게 되는데, 그것은 사우론과 맞서 싸운 데 대한 보상이자, 무엇보다도 그녀 앞에 놓인 절대반지의 유혹을 거절한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마침내 배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제2부 4장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
이에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에아렌딜의 돌이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그걸 만든 에네르딜은 떠나고 없습니다.” 올로린이 말했다. “누가 알겠습니까?” 갈라드리엘이 말했다. “뻔한 일이 아닌가요? 옆에 있던 어여쁜 것들은 모두 그랬듯 그들도 대양 너머로 사라져 버렸어요. 그럼, 가운데땅도 시들어 영원히 사라져야 하나요?” “그것이 이 땅의 운명이지요. 하지만 만약 엘렛사르가 돌아온다면 잠시 동안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인간의 시대가 오기 전에 아주 잠깐은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발라들도 떠났고, 가운데땅은 그들 뇌리에서 잊혀 버렸고, 가운데땅을 붙잡고 있는 이들은 모두 어둠 속에 갇히지 않았습니까?”
올로린이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발라들의 눈이 멀지도 않았거니와, 그분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 증표로, 이걸 보십시오!” 그러곤 그는 갈라드리엘의 앞에 엘렛사르를 꺼내 보였고, 그녀는 이를 보고 경이로워했다. 올로린이 말했다. “야반나께서 보내신 것을 전해 드리는 겁니다. 원하시는 대로 이것을 쓰십시오. 잠시 동안은 그대가 머무는 땅을 가운데땅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가꿀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것이 그대의 소유물이 되는 건 아닙니다. 때가 오면 다른 이에게 넘겨주어야 한답니다. 그대가 가운데땅에 지쳐 마침내 이곳을 포기하기 전에, 누군가가 이것을 받으러 올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이 보석과 같을 것이니, 곧 엘렛사르가 그의 이름입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제2부 4장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