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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7152021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1-1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트리플(TRIPLE) 창업자, 인터파크 CPO 김연정(메이) | 온다(ONDA) 창업자, CEO 오현석
프롤로그
IT 회사 직장인, 주말엔 마당에서 잡초 뽑으며 살아요
1 에어비앤비 알아보기
호기심 많은 평범한 직장인, 에어비앤비 시작하다 | 강릉에서 27년 된 단독주택 고른 이야기 | 지방에 있는 부동산에서 주택 고르는 방법 | 마당 있는 단독주택을 고른 이유 | 주택을 구매할 때 생각했던 것들 |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스테이는 합법일까? | 에어비앤비,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 농어촌 시니어들이 내어준 빈방에 게스트들이 찾아갈까?
2 에어비앤비 준비하기
주택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강릉 마당집을 리모델링할 때 생각했던 것들 | 쇼핑은 생각보다 힘든 일 | 스테이에 적어도 한 가지는 좋은 아이템을 두자 | 원격으로 운영하는 IoT 제품으로 스마트하게 스테이 꾸미기 | 사진 촬영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자 | 하우스키핑(청소/세탁/정비) 업체 선정 노하우
3 에어비앤비 이해하기
에어비앤비 관련 용어와 알아 두면 좋을 것들 | 게스트는 왜 에어비앤비로 예약할까? | 빠르게 예약받고 운영을 잘하는 우수 호스트의 특징 세 가지 |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고객여정’과 ‘예약 전송 메시지’ |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오징어 게임〉 | 플랫폼 효과를 이용하자
4 에어비앤비 이해하기: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며 겪게 된 일들과 만난 사람들
강릉 마당집 오픈 후 1년간 취한 전략 | 기상천외하게 힘들게 하는 고객 사례와 대응 방법 | 악성 게스트를 걸러낼 수 있을까 | 스테이 평점이 5.0에서 4.86으로 내려가다 | 스트링 라이트 전구가 바람에 떨어져 깨지다 | 우리 집 담벼락에 누가 고추를 심어 놓다 | 게스트에게 30만 원을 물어 주고 정신이 번쩍 들다 |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 호스트가 나를 알고 있다 | 강릉에 내려와 하우스키핑하는 28세 사장님을 만나다 | 나는 IT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주말에는 잡초를 뽑고 있네? | 기억에 남는 게스트
5 에어비앤비 100% 활용하기
500명의 호스트를 코칭한 눈으로 보다
에어비앤비 앰배서더가 하는 일 |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시작하기 | 60대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도전과 포기 | 컨설팅 8분 만에 예약받은 파주 헤이리 호스트 | 신규 호스트의 스테이를 둘러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들 | 국내 1위 에어비앤비 앰배서더가 되다
에어비앤비 전망
감성 스테이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 직장생활을 하면서 에어비앤비 스테이 운영이 가능한 비결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서울과 한옥 | 코로나를 겪고 에어비앤비는 더욱 성장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스터디
에어비앤비 잡다한 지식
6 예비 호스트와 호스트를 위한 OX 퀴즈
에필로그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도전은 해 보는 거야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릉 마당집’이라고 이름 붙인 이 집은 많은 경험을 안겨 주었습니다. 온갖 돈을 끌어모아 집을 사는 경험, 단독주택에서 처음 살아가는 경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경험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민박집 사장님 소리도 들었고, 에어비앤비라는 숙박 예약 플랫폼 서비스와 온라인 마케팅도 공부했습니다. 운 좋게 앰배서더(신규 호스트를 돕는 에어비앤비 공식 코치)로도 선정되어 수백 명의 호스트와 밤낮없이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강릉으로 달려가 뛰어놀기도 하고, 단독주택의 겨울이 얼마나 매서운지도 알게 되었으며, 돈을 받고 스테이를 제공하는 일의 기쁨과 슬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를 운영하며 번 돈으로 주택 구입과 인테리어에 들어갔던 대출금도 갚고, 가족들 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매달 생활비에도 보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직장인 평균 연봉(2021년 기준)이 4042만 원이라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를 약간 웃도는 수입을 기록해 제2의 연봉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강릉 마당집에서 정신없이 청소나 정비를 하며 가끔 이런 생각에 빠집니다. ‘이게 과연 투자 대비 수익이 나는 일일까?’ ‘나는 IT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주말에는 잡초를 뽑고 있네?’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저런 일도 잘할 수 있구나’ 하며 스스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삶에 의미를 가져다주는 것이죠. 마당집에서 스테이를 하다 보면, 게스트가 머물 때도 좋지만 게스트가 없는 날에는 가족들과 머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당 있는 삶을 꿈꿔왔으니까요. 또한 고객의 95%가 아이를 키우는 부부인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욕조나 미니 수영장을 보고 만족할 때 동질감을 느껴서 좋습니다. 그래도 스테이를 잘 운영하려면 감성적인 것만을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운영 철학이 있어야 하지요. 저는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애정이 아니라 애증의 스테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스트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게스트가 불편한 점을 표현한다는 건 정말 많이 고민한 후에 말하는 거란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피드백을 잘 듣고 개선해 나간다면 점점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