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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7165036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6-04-22
책 소개
목차
여우와 고양이
신데렐라
달
여섯 마리 백조
암탉의 죽음
손 없는 소녀
고양이와 쥐의 동거
용감한 꼬마 재봉사
숲속의 노파
백설 공주
이상한 악사
유리병 속의 정령
순무
황금산의 왕
개구리 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
요술 식탁과 황금 당나귀, 자루 속의 몽둥이
부엉이
연못 속의 요정
쥐와 새와 소시지
빨간 모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공주는 울면서 물었습니다.
“마법을 풀 방법이 없나요?”
“없다고 봐야 한다. 조건이 너무 어려우니까. 네가 만약 마법을 풀고 싶다면, 6년 동안 말도 하지 말고 웃지도 말아야 해. 그러는 동안 과꽃으로 여섯 벌의 작은 셔츠를 짜야 하고. 만약 한마디라도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날엔 모든 게 허사로 돌아가고 말거든.” [여섯 마리 백조]에서
꼬마 재봉사는 어깨에 띠를 두르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자기처럼 용맹스러운 사람이 비좁은 작업실에 갇혀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떠나기 전에 그는 혹시 가져갈 게 없는지 집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남은 거라곤 오래된 치즈 한 조각밖에 없었으므로 그것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성문을 지나다가 덤불에 갇힌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그것도 치즈가 들어 있는 호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꼬마 재봉사는 씩씩하게 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몸이 가뿐하고 민첩해서 지치지도 않았습니다. 산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니 거인이 한가롭게 앉아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꼬마 재봉사는 그에게 다가가 명랑하게 말을 건넸습니다.
“안녕하시오, 친구? 여기 앉아서 세상을 바라만 보고 있는 거요?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라오. 나와 같이 가지 않겠소?” [용감한 꼬마 재봉사]에서
“저를 구해주러 오셨나요? 저는 요정의 약속을 믿고 12년 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만이 저를 구할 수 있거든요. 오늘 밤에 열두 명의 남자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피부가 검고 사슬로 된 갑옷을 입고 있을 거예요. 당신에게 왜 여기 있느냐고 묻겠지만 대답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하든, 때리든, 채찍질하든, 꼬집든, 찌르든, 다 견디셔야 합니다. 한마디도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자정이 되면 그들은 돌아갈 것입니다. 둘째 날에는 다른 열두 명이 올 것이고, 셋째 날에는 스물네 명이 와서 당신의 목을 벨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 밤 자정이 되면 그들은 힘을 잃고 저는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제가 생명수를 가져와 당신을 씻겨 다시 건강한 몸으로 되돌려놓겠습니다.”
그로부터 공주가 말한 모든 일이 그대로 일어났고, 하이넬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견뎠습니다. 셋째 날이 되자 공주가 다가와 그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을 했습니다. 성안에 웃음꽃이 피고 결혼 잔치가 열렸으며, 하이넬은 황금산의 왕이 되었습니다. [황금산의 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