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뜨거운 루카, 차가운 강주

뜨거운 루카, 차가운 강주

욱수진 (지은이)
동아
12,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250원 -10% 2,500원
0원
13,75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4,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뜨거운 루카, 차가운 강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뜨거운 루카, 차가운 강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71700660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한때 반짝하고 잘나갔던 모델 마초희, 어느 날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한국계 프랑스인 루카 퓌에슈, 한국 이름은 차강주. 그녀의 첫 경험 상대이자 자신이 버리고 도망친 남자.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 종잡을 수 없는 그 녀석의 행동. 그는 왜 2년 만에 초희 앞에 나타난 걸까? 녀석의 진짜 정체는 뭘까?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에필로그

저자소개

욱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https://blog.naver.com/mrlee_1003 대표작 『솔직히 말해서 너를 좋아해』 - 2019년 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정식연재 『뜨거운 베케이션』 『투명한 스캔들』
펼치기

책속에서

“너 이렇게 막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도 싫고. 널 보면 프랑스에서 있었던 끔찍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진짜 미칠 것 같아. 너무 싫다고…….”
그냥 마음에도 없는 소리로 녀석을 돌려보내면 되는 거였는데. 순간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진심이 불쑥 튀어나와 초희는 당황스러웠다.
“끔찍했던 기억?”
“…….”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구나? 그래서 날 버린 거야. 그치?”
“이렇게 다 지난 얘기 끄집어내는 것도 싫어. 그러니까 루카, 제발 이제 그만 내 인생에서 사라져 줬으면 좋겠어.”
“…….”
“내 얘기 다 끝났으니까 이만 가 줘. 나 여기서 약속 있어.”
녀석은 아무 말이 없었다. 초희는 저를 빤히 쳐다보는 녀석의 눈빛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먼저 시선을 피해 버렸다.
“빨리 가라니까.”
“누구랑 약속 있는데? 남자야?”
“그건 네가 알 거 없…… 응! 남자야.”
녀석을 빨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초희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거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이놈의 주둥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
“나 사실 애인 있어. 사귄 지 한 1년 됐나?”
“1년이나? 근데 나랑 키스한 거야?”
“내가 했냐? 네가 했잖아! 야, 너 이상한 소리 할 거면 빨리 가.”
“이상한 소리 안 할게. 그냥 마초희 애인 얼굴이나 보고 가지 뭐.”
녀석은 절대 갈 생각이 없다는 듯 다리까지 꼬고 앉아 팔짱을 꼈다. 그렇게 녀석은 오만한 자태로 초희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근데 애인이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닌가 봐? 여자를 기다리게 하다니.”
“내가 빨리 온 거야.”
“그래? 진짜 애인 맞아?”
전혀 믿지 않는 듯한 녀석의 눈빛에 초희가 발끈했다.
“당연하지. 그 남자 건물도 있고, 엄청 잘생겼대.”
“아…… 그렇대? 너도 아직 보진 못했나 봐?”
“어?”
뒤늦게 말실수를 깨달은 초희가 서둘러 말을 돌렸다.
“암튼 그럼 내 애인 보고 가든가.”
허세를 부리던 초희는 녀석의 눈치를 흘끔 보더니 테이블 밑으로 손을 옮겨 아주 빠른 속도로 문자를 치기 시작했다.

[건물주 님, 정말 죄송한데요. 염치없지만 부탁 하나만 할게요.]
[무슨 부탁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건물주에게서 빠른 답장이 날아왔다. 초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녀석의 눈치를 살폈다. 녀석은 여유 만만한 태도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사이 초희는 또 잽싸게 문자를 했다.

[오늘 하루만 제 애인인 척 좀 해 주면 안 될까요?]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겠어요? 제가 연애는 한 번밖에 안 해 봐서.]

젠장. 건물주가 하필 연애 고자라니.
그나저나 잘생겼다고 했는데 루카보다 키도 작고 막 못났으면 어떡하지?
이 자식 그럼 나 엄청 비웃을 텐데. 아니야, 부동산 아주머니의 안목을 믿어 보자.

[그냥 오셔서 제 어깨에 팔을 ㅤㄸㅘㄱ 두르신 담에 ‘자기야, 늦어서 미안’ 뭐 그런 식으로 굉장히 친근감 있게. 그러니까 아주 다정한 연인 사이 컨셉으로 부탁드릴게요. 아, 사귄 기간은 1년.]

오타가 나든지 말든지 미친 듯이 타이핑을 해서 문자를 보낸 초희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고개를 들고 녀석을 쳐다봤다.
녀석 역시 아까부터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어? 웃어? 쟨 핸드폰으로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
“루카, 너 진짜 안 갈 거야?”
“안 간다니까. 근데 네 애인은 왜 안 와?”
이제야 핸드폰에서 시선을 떼고 강주가 초희를 쳐다보며 물었다. 초희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거의 다 왔대. 내 애인 곧 도착할 거야. 보면 아주 깜짝 놀랄걸? 너랑 비교도 안 되게 멋진 사람이야.”
“그래? 거의 다 왔대? 그렇단 말이지…….”
녀석이 말끝을 흐리며 핸드폰을 대충 테이블 위에 툭 하고 올려놓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디어 가려나 보다.
초희가 속으로 안도하고 있었는데.
“옆으로 좀 가 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