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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171186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고민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Part 1. 내가 나를 힘들게 해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Chapter 1.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돼요
Chapter 2.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해요
Chapter 3. 인생이 만신창이가 된 것 같아요
Chapter 4. 작은 실수도 너무나 두려워요
Chapter 5. 늘 머릿속에 불안이 가득해요
Chapter 6.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Chapter 7. 시작이 두려워 회피하게 돼요
Part 2.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기 싫어 고민하는 당신에게
Chapter 8. 눈치는 그만 보고 솔직해지고 싶어요
Chapter 9. 처음 만나는 사람이 어색하고 두려워요
Chapter 10. 혼자가 편하지만 불안해요
Chapter 11. 타인의 불평을 듣느라 지쳐요
Chapter 12.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껴져요
Chapter 13. 어느 집단에서든 불편한 관계가 생겨요
Chapter 14. 외로워서 연애에 집착하게 돼요
Chapter 15. 엄마의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하게 돼요
Chapter 16.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요
Chapter 17. 엄마의 비교와 평가가 괴로워요
Part 3. 세상에 치여 쪼그라들어 고민하는 당신에게
Chapter 18. 번아웃으로 회사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Chapter 19. 돈 때문에 괴롭고 힘이 들어요
Chapter 20. 항상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요
Chapter 21. 새로운 일이 더 이상 즐겁지 않아요
Chapter 22. 일과 육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Chapter 23. 뻔한 어른이 돼가는 것 같아요
Part 4. 나답게 내 속도로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는 당신에게
Chapter 24. 무채색의 삶이 아닌 나다운 삶을 선택하고 싶어요
Chapter 25. 충분히 방황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어요
Chapter 26.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속도로 가고 싶어요
Chapter 27.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갖고 싶어요
Chapter 28. 무기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찾고 싶어요
Chapter 29. 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요
Chapter 30. 나를 더 잘 알아가고 싶어요
첫 번째 에필로그
두 번째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고민이란 게 그렇잖아요? 지금 이 문제만 해결되면 아무 걱정도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해결의 실마리였던 것이 또 다른 고민을 불러오기도 하고, 때때로 드물게 고민 없는 평온한 순간이 찾아와도 ‘왜 나는 고민도 하나 없는지’를 고민하게 되고 말이죠.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이상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책에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다양한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밑미와 슝슝의 답변이 담겨 있어요. 첫 번째 파트에는 내가 나를 힘들게 해서 생긴 고민, 두 번째 파트에는 관계에서 오는 고민, 세 번째 파트에는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해서 생긴 고민, 네 번째 파트에는 나답게 잘 살기 위한 고민을 담았어요.
처음에는 고민에 딱 맞는 정답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 책을 쓰면서 알게 된 건 고민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지 않다는 거예요. 또 삶의 방식에는 급할 것도 정답도 없으니 오롯이 경험하며 성장해야 한다는 것도요. 결국 우리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작점은 밖이 아닌 내 안에 있어요.
_프롤로그: 고민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사람이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상대에게 비칠 제 모습이 별로일까 봐 두렵고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평가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가 전부였던 저는 불안 때문에 첫 수능을 크게 망쳤어요.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지만 열등감에 혼자 도서관에 다니며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까지 망치고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온 뒤에는 시험뿐만 아니라 제 삶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망가졌다고 느꼈어요. 아마 그때부터 우스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에도 참여했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했어요.
_Chapter 1.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돼요
한 가지 반가운 사실은 이미 동글은 자기 상황을 객관적으로 잘 관찰하고 있다는 거예요. “사람이 너무 어렵다” “상대에게 비칠 내 모습이 별로일까 두렵고 불안하다” “내가 나를 믿을 수 없다” “대화할 때 어설프게 평가받을까 봐 불편하다” 하는 것은 사실 스스로 쉽게 인정하기 힘든 나의 취약한 모습이잖아요. 우리에게는 자신의 취약한 점을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나의 못나고 약한 모습은 감춰두고 아예 보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기억을 왜곡해 사실 두렵고 힘든데 하나도 그렇지 않은 척, 오히려 더 강한 척을 하기도 해요. 이렇게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마음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아무 변화도 만들 수 없어요. 하지만 동글은 자신의 힘들고 나약하고 취약한 면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바라봐주고 드러내고 있잖아요. 진짜 변화는 이렇게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이야기할 때 시작돼요.
_Chapter 1.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