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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고장 났어도 고치면 그만이니까

마음이 고장 났어도 고치면 그만이니까

(별별 마음돌봄에 탈탈 월급 털린 이야기)

손성원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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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고장 났어도 고치면 그만이니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이 고장 났어도 고치면 그만이니까 (별별 마음돌봄에 탈탈 월급 털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171481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8-27

책 소개

그 누구보다 추진력 있게 마음돌봄을 실천하다가 그 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과도 내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까지 전공하게 된 90년대생 여성 기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고백록. 6년 동안 고장 난 마음을 어떻게든 고쳐보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그리하여 이제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자기 나름의 대응법을 찾아낸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정적인 활동을 동적으로 하는 사람

1장 그냥 부지런히 마음을 돌봤을 뿐인데
F코드 진단 후 초코우유를 사 먹었다
마음건강 전문가 ‘마와리’ 돌기
유리멘탈인데 기자 할 수 있나요?
시간 낭비 서비스로 마음돌봄 실천하기

2장 세상은 넓고 내 마음 맡겨볼 곳은 많다
심리검사 도장 깨기
이걸 돈 주고 한다고?
요즘 AI 심리상담이 유행이라면서요?
모태 ‘흥거지’의 어설픈 ‘두둠칫’
악플로 상처받은 마음 세탁하기

3장 마음돌봄 덕질을 하다 보니 자격증 컬렉터가 됐다
혹시 ‘증’이 있으세요? 전 있어요, 요가 자격증
혹시 ‘증’이 있으세요? 전 있어요, MBTI 자격증
증 없어서 또 공부하러 갑니다

에필로그: 날 살린 건 다정함이었다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저자소개

손성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합일간지 기자, 흑화된 INFP. 프랑스어와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영화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급작스럽게 진로를 취재기자로 정했다. 2018년 방송기자로 경력을 시작해 2019년 ‘중고 신입’으로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기자는 냉혈한’이라는 편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섬세함과 따스함을 무기로 살아간다. 2022년부터 마음돌봄 뉴스레터 ‘터치유’를 만들어 보내고 있으며, 2022년 ‘생명존중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2025년 8월 현재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석사과정 2학기를 마쳤다. 낯을 가리지만 새로운 무언가에 뛰어드는 데 거리낌이 없다. 기는 잘 빨리지만 회복과 변화를 향한 에너지는 매우 강하다. MZ와 아재 감성 사이 어딘가를 배회 중이다. 인스타그램 @eco_is_hip (N개의 계정 중 독자와 소통하고 싶은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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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다. 누군가는 명품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오픈런을 준비하듯, 나는 심신을 돌보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하다 보니 내 취향과 성향을 알아가면서 더 재미를 붙여 전문 자격증까지 땄을 뿐.
그런데 모두가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건 아니었다. 게다가 나처럼 추진력 있게 마음돌봄을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안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17만 원짜리 네일을 했다.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게 일상이다 보니 미국 가수 카디 비처럼 긴 손톱은 못 하고 짤막한 손톱에 끊임없이 파츠를 쌓아 올렸다. 일부러 왼손과 오른손에 우주와 아쿠아로 각기 다른 테마 네일을 했다.
일하다가 혼날 때 네일이 무기가 되는 순간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사무실에서 고성과 질책을 들으면서 무감각해지고 ‘죽고 싶다’ 내지는 ‘이대로 땅속으로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던 때가 있었다. 내 존재 자체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일 때면 늘 시선을 강탈하는 손톱 위 작은 작품.
영화 〈벌새〉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펴 봐. 그리고 움직이는 거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손가락은 신기하게도 움직여져.” 자괴감에 빠질 때면 손톱 위 작은 우주와 심해를 쳐다봤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 나름의 ‘네일 마음챙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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