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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순례하다

스페인을 순례하다

(예수의 성녀 테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을 찾아서)

전용갑 (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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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순례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페인을 순례하다 (예수의 성녀 테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71993031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HUINE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성지에 방문한 이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가 직접 스페인 전역의 성지를 돌아다니며 집필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예수의 성녀 테레사
1장 삶
1. 아빌라 1515~1535
개종한 유대인의 후손 | 가정환경과 유소년기 | 사춘기의 방황과 수녀원 입회
2. 아빌라 1535~1562
강생 수녀원의 평범한 수녀 생활 | 테레사의 회심
3. 아빌라, 알바 데 토르메스 1562~1582
개혁의 시작, 아빌라의 성 요셉 수녀원 | 16개의 수도원을 추가로 건립하다 | “주님, 저는 교회의 딸입니다.” - 테레사의 선종과 사후의 광란극

2장 성지
1. 아빌라
성녀 테라사 수도원 성당 | 강생 수녀원 | 성 요셉 수녀원 | 그 밖의 순례지들
2. 알바 데 토르메스
수녀원의 건립 배경 – 꿈에서 본 집을 기증한 여인 | 가르멜의 성모영보 수녀원 | 성녀 테레사 박물관

십자가의 성 요한
1장 삶
1. 폰티베로스
가계를 둘러싼 논쟁 – 유대인 출신 설 | 가난한 홀어머니에게 남겨진 어린 삼 형제의 막내
2. 메디나 델 캄포 1551~1564
고아와 앵벌이를 위한 ‘어린이 교리학교의 후안’ | 형설지공으로 쌓은 노력
3. 살라망카, 메디나 델 캄포
살라망카 유학 시절의 정신적 방황 | 성녀 테레사와의 운명적 만남
4. 아빌라
테레사가 원장인 강생수녀원의 고해신부 | 영험한 구마 사게
5. 톨레도
피랍과 9개월간의 구금 생활 | 극적인 탈출
6. 베아스 데 세구라, 바예사, 그라나다
안달루시아의 목가적 행복 | 테레사와의 마지막 만남과 맨발의 가르멜회의 내분
7. 세고비아, 우베다
가르멜의 성모 수도원 건립 | “주님,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 우베다에서의 선종

2장 성지
1. 폰티베로스
십자가의 성 요한 생가 성당 | 그 밖의 순례지들
2. 메디나 델 캄포
성 요셉 수녀원
3. 톨레도
가르멜의 성모 수도원 | 누녜스 데 아르세 거리 - ‘카사 데 라 모네다’와 ‘성 요셉 경당’
4. 베아스 데 세구라
구세주 성 요셉 수녀원
5. 세고비아
가르멜의 성모 수도원 성당 | 수도원 과수밭
6. 우베다
산 미겔 수도원

참고자료
미주
색인

저자소개

전용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라틴아메리카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환상성과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스페인어권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두 개의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역사 산책』을 공저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테레사와 십자가의 요한은 이 어지러운 시대에 몰락해 가는 이달고(하층 귀족)의 딸과 가난한 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들은 당시의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 신분사회에서 별 볼 일 없는 약자 그룹에 속했다. 사회적 제약의 허들이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쳐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올곧은 신앙과 개혁의 길을 추구하며 엄청난 저항과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필자는 이 과정에서 두 성인이 겪었을 인간적인 고뇌와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싶었다. 사후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공경의 대상이 되었으나 그들도 평범한 삶의 조건에서 출발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 우리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었다.


그녀는 다른 수녀 출신 성녀들처럼 조용한 신앙의 전범을 남기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교단의 시스템과 패러다임 등 굵직한 사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도덕적 불감증과 부패가 만연했던 당시의 성직자와 수도자 사회에 큰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정에 나섰다. 그녀는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수녀원 내에서 조용히 하느님께 빌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복마전에 뛰어들어 제도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더욱이 성녀 테레사는 조선시대 못지않게 가부장 사회였던 16세기 스페인의 여인이었다. 왕녀도 아니었고 작위를 가진 권문세가의 딸도 아니었다. 개종한 유대인 출신으로 ‘이달고(hidalgo)’라 불렸던 하층 양반 집안의 여식에 불과했다. 그녀를 ‘가톨릭교회 최초의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녀 테레사에게 주어진 ‘최초’ 타이틀은 이뿐만이 아니다. 1970년 교황 바오로 6세는 오랜 불문율을 깨고 여자 성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그녀에게 ‘교회학자(Doctora de la iglesia)’ 타이틀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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