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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923882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11-1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산카쿠
밥집 횻토코
마루켄식당
미즈구치식당
밥집 아다치
민테이
네코니코반
사사키식당
Teishoku 미마쓰
킷사 레스토랑 나와
사라시나
히시다야
마루쇼중화요리점
시모투식당
한국시골가정요리 도코
키친 ABC
기사라기테이
대중일본요리 아지토메
식당 나가노야
식당 쓰쿠바
조주안
야시로식당
불도그
스이메이테이
앞으로를 향해-다시, 산카쿠
책속에서
이 책은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이제는 멸종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식집의 이야기를 담았다. 식당 주인들이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꾸려가는 속내와 그러한 식당을 응원하는 손님들의 이야기, 장인 정신이 빛나는 일품요리를 따라간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까지 포함한 6년 동안의 이야기이며, 정식집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재생의 기록이기도 하다.
정식집은 알면 알수록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되는 동네의 장치라는 생각이 든다. 맛있고 잠시 행복해질 수 있고 기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하며-산카쿠」에서
“참치는 선대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쓰키지의 어시장에 친하게 지내는 판매상이 있어요. 초밥집에 들어가는 재료와 똑같은 것을 특별히 싸게 들여옵니다.” 하쓰네 씨가 말했다.
판매상은 한 달에 한 번 이곳에 와 밥을 먹는 일이 큰 낙인 젊은이들에게 아주 맛있는 회를 1엔이라도 싸게 내놓고 싶다는 선대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그런데 도매로 싸게 들여와도 가게에서 가격을 비싸게 붙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이에 어시장 판매상은 진짜로 싼 가격에 손님에게 내놓는지 확인하려고 어느 날 갑자기 가게에 들이닥쳤다. 그리고 손님으로 꽉 차 있는 가게에서 남녀노소 모두 입안 가득 참치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목격한다.
「미즈구치식당」에서
1,000엔 정도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관해 물으니 “우리 식당에 오는 손님은 이 근처에서 일하는 회사원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고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도 있죠. 그러니 비싸게 못 받아요. 낮에도 밤에도 오는 단골도 있고요.” 하고 말했다.
아직은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중이다. 세 사람도 손님도 일부러 류지 씨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마음의 고통을 지금은 어떻게든 봉인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는 글로 쓰면 쉽지만, 시라시나만큼 손님이 함께 뒷받침해주는 가게는 드물 것이다.
「사라시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