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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이번 생은 초록빛

[큰글자도서] 이번 생은 초록빛

(아끼고 고치고 키우고 나누는, 환경작가 박경화의 에코한 하루)

박경화 (지은이)
한겨레출판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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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이번 생은 초록빛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이번 생은 초록빛 (아끼고 고치고 키우고 나누는, 환경작가 박경화의 에코한 하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3231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15

책 소개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20년 차 환경작가 박경화의 첫 생활 에세이. “작가님은 일상에서 어떤 실천을 하고 있나요?” 전국 곳곳의 환경교육과 강연 현장에서 독자들은 물었다. 이 책은 그 물음들에 대한 솔직한 대답이다.

목차

서문 ◦ 저마다 소중한 삶이 초록빛으로 빛나도록

1장. 오래 쓰는 즐거움
내 사랑 유리병
작은 텀블러 하나면 충분해
수리해서 쓴다는 것
가스레인지의 수명이 궁금해
빨랫줄이 있던 풍경
마지막까지 쓸모 있게

2장. 나누는 재미
헌 옷은 어디로 갈까
잘 돌려주는 기술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야
의미 있게 이별하는 법
천 마스크, 감염병 시대의 작은 선물

3장. 초록초록, 식물과 더불어
나비란, 동네를 점령하라
냉이와 함께 봄기운을 먹다
유기식물 구출하기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냉장고를 열어라
나의 힐링 텃밭
들어나 봤나, 채소 과식

4장. 아끼는 기쁨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우리 집 에너지, 더 줄일 순 없을까
가전제품은 선택사항일 뿐
핸드폰을 오래오래 사용할 권리
웬만해선 노푸족을 이길 수 없다
조기대가리를 다지던 날

5장. 뚜벅뚜벅, 나의 삶
새로운 것에 눈뜨는 걷기여행
지방에서 자동차 없이 사는 법
환경강의, 재밌고 희망적이어야 해
때론 로그아웃이 필요해

저자소개

박경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긴 건 세계 역사를 환경문제로 풀어놓은 책 덕분이었다.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며 환경잡지를 만들었고, 그 이후에는 환경책을 쓰면서 독자들과 환경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삶과 글,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해 꾸준히 현장을 다니면서 글을 쓰고 있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등을 썼다. 2019년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플라스틱 병뚜껑 판매 사이트에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글이 꽤 있었다. 유리병에 딱 맞는 뚜껑을 발견해서 기쁘다는 글과 진작 알았더라면 멀쩡한 유리병을 버리지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 다양한 크기의 병뚜껑을 제작해달라는 요구까지…. 모두 내 심정을 대변하고 있었다. 작은 유리병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꽤 있었고 다들 병뚜껑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주방칼의 손잡이 교체는 순식간에 끝났다. 대장장이의 양심으로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손잡이를 갈고 칼날도 갈아주는 거라며 대장간집 아들은 활짝 웃었다. 이런 자부심과 친절함은 늘 기분 좋게 만든다. 칼 손잡이를 교체하는 데 8천 원을 지불했다. 4천 원이면 새 칼을 살 수 있지만 두 배의 값을 지불한 셈이다. 그러나 이 칼날은 아직 멀쩡하고 더구나 우리 엄마가 온갖 음식을 다듬고 만들었던 역사가 담겨 있지 않은가? 손잡이 일부분이 부러졌다고 해서 통째로 버려진다는 건 칼의 처지에서 보면 억울하지 않을까?


우리는 옷을 적당히 입다가 의류 수거함에 넣으면 우리나라에서 재판매가 되든, 외국으로 수출하든, 잘라서 농업용 덮개를 만들든 누군가 입거나 재활용이 잘될 거라고 믿었다. 한때 골목에 여러 종류의 의류 수거함이 경쟁하듯 설치되고, 헌 옷을 모으려는 이들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니 어디선가 새로운 쓸모를 찾게 될 거라고 안심했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버린 헌 옷이 아프리카의 생태계를 망치고 있다니 정말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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