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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호랑골동품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213235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4-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213235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4-15
책 소개
레트로 텔레비전 탑과 고미술점이 늘어선 골목의 끝, 밤 11시에 문을 열어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수상한 가게가 있다. 호랑골동품점은 사회 구조적 문제와 부조리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의 한이 깃든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이다. 이곳을 지키는 호미(虎眉)와 신령한 땅의 기운이 오랜 시간을 들여 골동품에 서린 불온한 힘을 정화한다.
목차
서막. 호랑골동품점 영업 시작 전 [닫힘]
1. 19세기, 영국 브라이언트앤드메이 성냥
2. 19세기, 그림자인형 와양쿨릿
3. 1977년, 체신1호 벽괘형 공중전화기
4. 1950년대, 럭키 래빗스 풋
5. 17세기, 짚인형 제웅
6. 연도 불명, 콩주머니
후일담. 호랑골동품점 영업 시작 [열림]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다정한*
★★★★★(10)
([마이리뷰]애틋함이 스민 물건, 그래서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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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
★★★★★(10)
([마이리뷰]호랑골동품점)
자세히
전영*
★★★★★(10)
([마이리뷰]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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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10)
([100자평]신비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이야기의 조화가 매력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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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10)
([마이리뷰]호랑골동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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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
★★★★★(10)
([100자평]한국형 기담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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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
★★★★★(10)
([마이리뷰]밤 11시, 한(恨)이 깃든 골동품..)
자세히
도토*
★★★★★(10)
([마이리뷰]호랑골동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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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
★★★★★(10)
([마이리뷰]호랑골동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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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하얀 눈썹이 돋아난 청년은 방방곡곡을 돌며 이형의 것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했다. 사람들은 그를 ‘호미(虎眉)’라고 불렀다. 호미는 땅의 목소리를 들어 기운 좋은 곳에 터를 잡아 집을 지었다. 바깥에서는 온갖 말썽을 부리던 이형의 것들이 호미의 집에만 오면 잠잠해졌다.
김규리와 눈이 마주치자 여자는 히죽 웃었다. 턱을 감싼 천이 느슨해지며 듬성듬성 이가 빠진 입안이 깊은 동굴처럼 열렸다. 아래턱이 반쯤 녹아 입안에 가득 찬 녹색의 액체가 천을 적셨다. 뚝.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김규리의 무릎 위로 떨어졌다.
낭랑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골목 안에 종처럼 울려 퍼졌다. 동시에 나무토막 세 개가 용광로 속에서 녹아내리는 유리처럼 서로 엉겨 붙더니, 사라진 못난이인형이 되었다. 눈앞에 나타난 인형의 웃는지 우는지 모를 얼굴을 마주한 김택구의 목울대가 크게 꿀렁거렸다. 김택구가 비명을 지른 것보다 인형의 머리가 열린 것이 먼저였다. 그 안에서 쏟아져 나온 수백 마리의 메뚜기가 김택구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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