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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108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4-05-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괴물이 아니면 보통 사람
나도 모르는 나에게
조울증이 무얼까
운명을 거부하다
조울증이 시작되다
누구니, 넌?
없는 것과의 이별
무대를 바라보겠다는 꿈
치료를 거부하다
임상심리학
완치?
안 좋은 결과
의사를 만나기 싫어요
불편한 진실
가난
아버지와 술
거짓 모범생
가망이 없는 삶
민중의 지팡이와 노숙자
혼돈
폐쇄병동
엄마의 종교
폐쇄병동에 끌려가 봤어?
씁쓸한 카운터 펀치
가야 할 운명
첫 집의 의미
다시 시작된 꿈
가문의 비밀
Whatever it takes 1 - 날 지배할 수 있을까?
조울증에 대한 고찰, 이 병을 극복한 것인가?
수학적 삶
찾아와야만 했던 조울증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과학적으로 절대 설명 불가한 현상
리셋
정신과에 갈 수 있어요?
What ever it takes 2 - 끝없는 도전
폭풍은 계속된다
심연의 기억을 찾아서라도
끝까지 간다
인간이기 전에 짐승이 되었다
생각의 한계, Lose yourself
2,000원부터 다시 시작
끝없는 도전
겸손함만이 살길
나를 바라본다는 것, 상위자아
나를 발견하다
이 병을 겪지 않았지만 아픈 사람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가족이 필요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틀렸다
가정폭력에 대한 보복은 멋진 것이 아니다
세상은 보이는 대로 믿는다
내가 나를 치료한 방법
운명은 개척하는 건가, 받아들이는 건가
가야 했다
해석하고 풀어내라
보이지 않는 것
군대로 돌아가는 꿈보다 더한
상상조차 불가한 다시는 가기 싫은 그때
시스템을 심을 수 있다는 것
첫 성공의 시작, 새벽의 비밀
오후 4시가 달라졌다
나만의 재산을 만들다
먼저 가기보다 나를 말하라
또 다른 만남
내가 잘 살고 있다는 증거
머릿속 성공의 정의
책이 내게 주는 의미
다른 생명이 다른 세계를 열어주다
증명하는 과정
앞으로 할 일
훌륭한 의사
마지막. 뭣이 중헌디
저자소개
책속에서
노력을 죽을 정도로 해본 사람이 말하길 노력이 먼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더라.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노력을 해라.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을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되뇌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라. ‘살아있다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있다.’라는 희망. 그 희망을 갖고 살아라.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야’를 기억하면서 야망을 이룰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고 싶다.
네가 헤매고 있는 길이 당장 너에게 배신감을 심는다고 하여도 살아남는 자의 미래는 어느 누구보다 강해져 있을 것이다.
잃은 만큼 다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돈이 모이기 전까지 치료에 돈을 쓰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한두 달 치 약을 타 먹는 것 정도는 용인할 수준의 마음이었다.
‘회사에 다니면서 병원에 당당히 가겠다고 연차를 낼 수 있을까?’
당시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지금은 좋아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유튜브에 정신건강학과 의사들이 나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나의 입장에서는 너무 가식적이라고 생각이 되더라. 그들의 노력을 비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환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팩트다.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면서 약물이 정답인 것처럼 의학지식을 말해 댄다.
어렸을 때의 아버지가 내게 한 실수로 인해 내 삶은 처참했었지만 어떻게든 아버지다운 아버지로 평생을 기억하고 싶었다. 젊은 시절 정신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만들고 평범한 사람은 경험해 보지도 못 할 경험들을 하게 만들었으니 그 선명한 고통 자국들은 언제든 소환시켜 나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게 되는 것도 있었다. 폐쇄병동을 몇 번이나 들어가야만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지는 몰랐지만 스스로 사는 방법을 깨닫는다. 그 가르침은 종교계의 유명했던 위인들이 하는 가르침과 가깝다. 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 ‘살아있는 동안 언젠간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지금 살아있다는 나만의 자존감. 세상에 이바지할 기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나라는 존재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면 당신은 살아있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 마음만 잊지 말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