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7224193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07-17
목차
시를 쓰면서
1부 산그늘
시골집
고갯길
자랑
봄나물
아기가 혼자 남아
소문
밀밭
놉
맏딸
딸자식
생감
단수수
살강
다리미질
유기
제삿날
조리질
돌아오는 길
옛이야기
산그늘
2부 정월 대보름
왼새끼
봄 노래 1
봄 노래 2
여치 집
달걀
번데기
느라죽
내더위
개떡
떡살
맷돌가(歌)
용전댁 할머니
옻
이발
합수통
미꾸라지
미영다래
가슴의 피
등잔불
정월 대보름
3부 장마철
바지
콧물
낫질
일기
추석
장남
배구
소 1
소 2
밀주 단속
머시매
가시내
거머리
도리깨질
피사리
떡 1
떡 2
통일벼
종오벼
장마철
4부 오시(午時)
간판
전깃불
비 온 다음 날
아버지
불량식품
달고나
만화방
달력
고물자
옷핀
오징어
개사
순경 아저씨
헌병
공식
첫 손님 1
첫 손님 2
지게꾼
배추 뿌리
오시(午時)
5부 실개울
석쇠
메주
둘째 딸
잉크
영어
개근상
로고송?
임검석
이류극장
기도
난로
전당포
소고기
솔방울
초상집 풍경
4차
소박
말자(末字)의 전성시대
마지막 손님
실개울
해설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밖에 서성대는
스산한 바람
등잔불 소리 없이
흔들리는데
엄마가 들려주는
슬픈 전설에
어린 딸 맑은 눈에
눈물 고이면
문풍지 따라 운다
추운 겨울밤
- 「옛이야기」 전문
발목 찬 시린 물에 물방개 소금쟁이
세월 속 잊어버린 여울물 맑은 소리
눈 감아 다시 듣느니 젖어 드는 속가슴
- 「실개울」 전문
난 단수수가 좋았어.
긴 단수숫대 마디마디 꺾어서
입술 베일라
이빨로 조심조심 껍질 벗겨서
사근사근한 수수깡 막대
아삭아삭 씹으면
입안을 적시는
달콤한 물맛이 좋았어.
밥에 섞어 먹는 수수보다
삶아서 뜯어 먹는 옥수수보다
단물 배어나는 단수수가
나는 참 좋았어.
본문 시 \'단수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