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때도 나랑 가주라

프롤로그 너랑은 다시는 안 가!

PART 1 떠나도 괜찮을까? 우리
01 어떻게…… 사람이 변해……?
02 치맥이 세상을 바꾼다
03 발가락 대신, 파워 J가 닮았다
04 누구냐? 넌!
05 어머니가방에들어가신다

PART 2 지지고 볶으면, 볶는 대로
01 내돈내산 고생
02 여기, 반반 무 많이요!
03 뽕 뽑고 싶어!
04 웃겨줘야 웃지
05 세상 쿨(Cool)한 사이
- 길 위에서 만난 인연은 길 위에 둔다
06 미안, 얼굴은 어쩔 수 없어
07 아주 까다로운 ‘아무거나’ 혹은 ‘알아서’
08 쫌 쏠 줄 아는 그녀

PART 3 이랬거나 저랬거나, 해피엔딩
01 윤땡땡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도전적이었나?
02 커피 한잔?
03 위기 탈출 넘버원
04 머리부터 먹어줄까? 팔부터 먹어줄까?
05 쟤들도 먹고살아야지
06 세상 쿨(Cool)한 사이, 그 두 번째
- 도움이 필요한 낯선 사람을 만나면
07 오! 나의 모나리자

PART 4 다시, 떠날 결심
01 다시 시작한다면
02 그런대로 잘 살아왔나 봐
03 사연 있는 셀카
04 로또 맞는 날
05 너도 늙었네

에필로그 엄마, 그때도 나랑 가주라

“감동적이야. 그런대로 잘 살아왔나 봐.”

‘들릴까 말까’ 하는 목소리로 엄마가 낮게 읊조렸다.
두 눈은 저 산등성이 너머 붉게 물든 해에 고정한 채였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그 순간, 놀라울 만큼 내게도 감동이 찾아왔다.
그날의 풍경, 음악, 공기
그 무엇 하나 감동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느껴질 정도였다.
나 역시 그런대로 잘 살았나 보다.
이런 순간을 엄마와 함께할 수 있다니!
그리고 감사했다. 이 모든 순간에.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