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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3324680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26-01-07
책 소개
- 20개 나라 4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소피와 피츠는 네버씬의 습격을 받고 크게 다친다. 보건실에 갇혀 고통과 싸우는데…….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
“속이려는 자 누구인가?
잔인하게 공격하는 자 누구인가?
이대로 패배할 수는 없다”
엘프의 세계, 잃어버린 도시에서 펼쳐지는 엘프들의 모험을 그린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의 7부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출간되었다.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는 2012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나라에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강자로 자리 잡은 인기 시리즈다.
1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특수 능력을 지닌 열두 살 소녀 소피가 자신이 인간이 아닌 엘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다. 인간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저마다 특수 능력을 지닌 매력적인 엘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부 ‘유배지에서의 귀환’은 잃어버린 도시에 입성한 지 1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온한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소피는 우연히 엘프 세계의 중요한 생명체인 알리콘을 발견한다. 한편, 자신이 왜 인간 세계에 살게 되었는지, 자신을 만든 이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끈질기게 파고들던 소피는 조력자 알든과 함께 잃어버린 도시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 유배지로 향한다. 3부 ‘꺼지지 않는 불꽃’에서는 잃어버린 도시의 새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받았던 소피가 한순간에 가장 위험한 존재로 바뀌면서 시작한다. 소피는 자신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반란 세력, 네버씬에게 반격하며 임무를 차근차근 수행하고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4부 ‘네버씬’에서는 새로운 모험의 현장으로 나아간다. 잃어버린 도시에서 추방된 소피와 친구들이 블랙스완과 노움의 도움을 받아 머물게 된 숲속. 그곳에서 소피는 현명한 노움인 칼라를 만나고 노움족의 역사를 알게 된다. 5부 ‘로드스타’는 소피와 함께 중요한 중심 캐릭터인 키프의 사건으로 시작한다. 네버씬의 계략을 알아내겠다는 명분을 가지고 네버씬의 소굴로 걸어 들어간 키프와, 그런 키프를 염려하는 친구들 사이에 갈등과 걱정이 교차한다. 6부 ‘나이트폴’에서는 네버씬 일당에 납치된 소피의 인간 부모님을 구하려는 모험이 펼쳐진다. 나이트폴이라는 은밀한 시설과 바닷속 도시 아틀란티스를 오가며 이야기가 한층 역동적으로 얽힌다. 7부 ‘사라지지 않는 기억’은 네버씬에 가담했던 알바의 재판으로 시작한다. 의회는 알바를 본가의 별채에 6개월간 두어 관찰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동생인 피츠는 이에 크게 반발한다. 얼마 후 소피는 사막에서 훈련 중인 피츠를 찾아갔다가 네버씬의 습격을 받는데…… 소피와 피츠는 다친 몸을 회복할 수 있을까?
주인공 소피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정신없이 휘말리면서도 언제나 자기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매순간 자신의 ‘존재 이유’라는 진실을 좇는 소피. 그 절실한 여정을 함께하는 독자들은 이 모든 과정이 사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여정임을 깨달을 것이다.
바커 가문의 비밀은 무엇인가!
피츠의 형이자 비아나의 오빠인 알바는 오래전부터 네버씬에 가담해 왔다. 그런 알바가 네버씬의 소굴에서 온몸이 다치고 정신을 잃은 채로 발견된다. 알바는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네버씬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그런 상태로 재판이 열린다. 의회는 알바를 바커 가문 본가의 별채에 6개월간 지내게 하며 지켜보자는 판결을 내리는데, 피츠는 알바가 속임수를 쓴다며 의회의 판결에 반발한다. 며칠 후, 소피는 사막에서 훈련 중인 피츠를 찾아가고 거기서 네버씬 일당의 습격을 받는다. 암흑 능력자의 섀도플럭스 공격을 받은 소피와 피츠는 크게 다쳐 보건실에서 장기 치료를 받게 된다.
잇따른 패배에서 벗어나려면 무술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피. 그렇지만 길고 긴 보건실 생활은 고되고 지겹기만 하다. 한편, 명성 높은 바커 가문에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뭘까? 보건실에 갇혀 있으면서도 네버씬의 흉계를 물리치려는 소피의 분투는 멈추지 않는다.
진실과 거짓을 밝혀라
고통에도 굴복하지 않는 주인공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작가 섀넌 메신저는 이번 7부에서는 네버씬의 습격을 받아 크게 다친 소피와 피츠의 고통을 생생히 묘사하며, 이 모든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힘을 회복하려는 주인공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얽히고설킨 주변 인물들의 언행을 펼쳐 보이며, 이들이 무엇 때문에 움직이고 이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과 거짓은 무엇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알바는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것일까? 바커 가문이 숨기고 있는 추악한 비밀이란 무엇일까? 감금된 채로 소통을 거부하던 네버씬 전 우두머리 핀탄은 왜 소피와 피츠를 만나자고 할까? …… 주인공 소피는 벅찬 질문들 앞에서도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대처하고 해결하려 노력한다. 파멸에 저항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도 성장해 나간다.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이제 막 판타지 세계에 발 디딘 어린이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또 다른 판타지를 기다리는 성인 독자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팔론은 재판정을 천천히 둘러보며 불안한 듯 양손을 모아 비볐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홀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편이죠. 그곳만이 제 마음이 현재와 과거를 구분하는 데 혼란을 겪지 않는 유일한 장소거든요. 브론테, 당신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견뎌 내는지 정말 대단하군요.”
“계속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온전히 현재에만 집중하는 거죠.”
“그럴 수도 있겠군. 하지만 이 세상은 정말…… 지치는군요.”
팔론의 눈동자가 먼 곳을 응시하며 초점을 잃었다. 마치 과거의 어떤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소피는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코끝을 찌르는 달콤한 냄새도 없었고, 머릿속이 흐릿하거나 꿈꾸는 기분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검었다. 눈앞이 아니라 세상이 통째로. 얼굴에 뭐라도 덮였나 싶어 손으로 더듬었지만 손끝에 닿은 건 자신의 피부뿐이었다.
“아직도 알아채지 못했다니 안타깝구나.”
게텐이 냉소와 조롱을 내뱉자 산도르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엄버의 경고에 소피는 눈을 감고 고통에 대비했지만…… 그다음에 찾아온 고통은 어떤 준비로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났고, 이어서 속이 울렁거릴 만큼 끔찍한 압박이 몰려왔다. 날카로운 뼈가 피부를 찢고 튀어나왔고, 손가락 관절은…… 그냥 무너져 내렸다. 하나가 부서지고, 또 하나, 또 하나……. 그러는 사이 소피는 감각을 잃었다. 고통이 너무 커서 뇌가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이 정도면 됐니? 아니면 더 할까? 부술 뼈가 아직 많은 것 같은데. 그래서 난 손이 좋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