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열여덟의 해방일지

열여덟의 해방일지

(김개영 장편 소설)

김개영 (지은이)
미다스북스
1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000원 -10% 650원 11,050원 >

책 이미지

열여덟의 해방일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여덟의 해방일지 (김개영 장편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355195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4-23

책 소개

2002년 속초, 비평준화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의 ‘명문 사립’ 영랑고. 오래 전 해체된 시 동아리 ‘바람 소리’를 재건하고자 학생들이 모인다. 그러나 이사장의 신임을 등에 업은 학생부장 ‘조지기’는 이를 방해하려 한다. 갠따로, 뽀다구, 랩스타, 재호, 유라, 나래... 시적 순간이 충만한 18세들은 과연 문학 서클 ‘바람소리’를 재건할 수 있을까?

목차

바람의 속삭임

1부
1. 고요한 연못, 개구리 풍덩
2. 신나는 오후
3. 빵집 대신 시집
4. 영혼의 생명수
5. 조지기의‘교정’교육
6. 곡선의 말들
7. 악보 없는 연주, 카덴차
8. 여고 행동의 날

2부
1. 낭만 고양이
2.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다
3. 석양에 비친 푸른 멍
4. 우리는 공처럼 구르고 굴렀어
5. 남고 행동의 날
6. 꿈★은 이루어진다
7. 거인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
8. 모두가 별의 순간

저자소개

김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 자랐다. 고물상 헌책 더미 속에서 독서력을 길렀다. 우연히 발견한 범우사 판 윤동주 시집을 읽고 시인을 꿈꿨다. 고교 시절, 학교의 모진 탄압 속에서 문학동아리 바람소리를 지켜낸 것을 삶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긴다. 이문열 사숙 부악문원에서 동서양 고전 및 문장을 익히며 작가적 소양을 다졌다. 2013년 《문예중앙》 등단 후, 서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두 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목포대학교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무엇보다 붉은 악마의 캐치프레이즈인 ‘꿈★은 이루어진다’가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박혔다. 그 평범하다 못해 심심하기까지 한 문장이 새삼 특별해진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들 잊고 사는 꿈을 새삼 돌아봤기 때문일까? 아니면 진짜 꿈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일까? 물론 나에게 꿈을 묻는다면 당연히 시였다. 프루스트라는 시인이 말하지 않았는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 <고요한 연못, 개구리 풍덩> 중에서


“우리는 푸른 점멸등이 꺼질세라 가방을 들고 뛰었다. “홀로 떠나가 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슈퍼에서 들었던 노랫말이 귓가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생선가게 터는 일 따위 그만두고 끝내 넓고 깊은 바다로 가 물고기를 낚아야 할 고양이, 이름하여 낭만 고양이. 딱, 바람소리인들의 모습이었다. 입시 따위 내팽개치고 드넓은 시의 바다로 헤엄쳐 나가야 할 낭만 시인들.”
- <낭만 고양이> 중에서


“교실에 앉아 자율학습을 하다 보면 가끔 그런 상상을 해. 사각의 교실이 사라지는 거야. 대신 울창한 소나무 너머 코발트색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고운 백사장이 펼쳐지는 거지. 형광등이 아닌 한낮의 태양이 우리를 비추고 있고. 책상에 코가 닿을 듯 고개를 숙이고 문제집을 풀던 학생들이 모두 고개를 들어. 당황해하는 아이들 사이로 누군가 책상 위로 올라가는 거야. 교복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풀어헤치자 두 팔이 날개가 되고 얼마쯤 파닥이다가 갈매기가 되는 거야. 다른 아이들도 책상 위로 올라가. 새하얀 갈매기가 된 아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창공으로 날아오르지. 백사장 위의 책걸상은 주인을 잃은 채 바닷바람을 맞고 있고.”
- <석양에 비친 푸른 멍>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355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