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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합종어록 1

선불합종어록 1

(동양의 지혜, 신선과 붓다를 만나다)

오수양 (지은이), 안진수 (옮긴이)
알파미디어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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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합종어록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불합종어록 1 (동양의 지혜, 신선과 붓다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도가철학 일반
· ISBN : 979117502018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6-01-16

책 소개

오수양의 『선불합종어록』은 도교와 불교 수행이 만나는 지점을 밝힌 고전이다. 이 책은 마음과 몸을 함께 닦는 수행의 길을 따라, 선과 불이 나뉜 종교가 아니라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그 가르침은 현대인의 수행과 건강법을 돌아보게 하며, 삶 속에서 실천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敍

Ⅰ. 선불합종의 연원과 성립
1. 선불융합의 등장
2. 종려단법鍾呂丹法과 진단陳摶의 불교수용
3. 장백단張伯端의 선불융합 사상
4. 전진도全眞道의 선불합종적 경향
5. 삼관수련론三關修煉論의 선불합종적 해석

Ⅱ. 오수양의 생애와 사승 관계 및 저서
1. 생애와 사승 관계 및 저서
2. 『선불합종어록』의 이본異本에 관한 문헌 고증

Ⅲ. 오진인伍眞人 수선가 修仙歌

Ⅳ. 길왕吉王 주태화朱太和 십문十問

一問 진약물眞藥物
二問 수원청탁水源淸濁
三問 원정元精
四問 채약採藥, 복식服食
五問 조식調息
六問 약藥, 화火
七問 정법안장正法眼藏
八問 충화沖和
九問 방위려험防危慮險
十問 목욕沐浴

|부록| 길왕吉王 주태화朱太和 시詩 이수二首 • 287
其一 • 289
其二 • 294

Ⅴ. 오태초伍太初 육문六問
一問 진수공부眞修工夫
二問 초용공지시初用工之時
三問 지화경止火景
四問 지화법증명止火法證明
五問 주천화후週天火候
六問 조약 調藥

|부록| 도맥전승도道脈傳承圖

저자소개

안진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공학으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기학을 전공하여 2013년 「오수양 내단사상의 선불합종적 경향」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교 내단 사상과 선·불 수행 전통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고, 『선불합종어록』, 『천선정리직론』 등 관련 고전의 원문 번역과 정리에 힘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수양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내단 수련의 이론을 정립하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선불합종仙佛合宗 사상의 본질을 더욱 분명히 밝히고자 하였다. 그는 불교와 선도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이며, 그 수행 과정이 어디에서 서로 호응하는지를 깊이 탐구하였다. 그 결과 선불합종 사상의 이론적 원리를 체계화하고 이를 널리 전하고자 『선불합종어록』을 집필·간행하였다.

-중략-

오늘날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와 철학 가운데 상당수는 성性의 수련만을 강조하고, 명命의 수련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의 건강법이나 양생법 또한 정신적 수양을 결여한 채 육체적 생명력만을 기르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하여 오수양은 자신의 저술에서 단호히 말한다. 선도와 불법을 함께 닦고자 하는 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음욕을 억제하고 계율을 엄격히 지킨 뒤, 성을 닦고 명을 기르는 성명쌍수性命雙修의 길을 걸어야만 비로소 궁극의 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그렇다면 종교의 근본 가르침이란 무엇인가?
수행의 이치理와 실천行은 어디를 향하는가?
그리고 수행의 끝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 단서는 『선불합종어록』의 「오진인수선가」 에 실린 다음의 한 대목에서 엿볼 수 있다. 아래에 그 구절을 인용하니, 뜻을 헤아릴 줄 아는 선진仙眞들께서 깊이 음미해 주시기 바란다.

無無亦無, 我既無無亦無, 視天地無無亦無矣, 視大劫運度無無亦無矣, 天地雖隨劫壞, 猶若無無亦無之天地, 何繫於我? 故不隨壞, 而常存於無無亦無! 故曰這個方是這個眞我.

-들어가는 말 중에서


나는 오래전부터 ‘도道와 불佛은 과연 무엇이 다른가?’라는 물음을 마음속에 품어왔다. 비록 그 길은 달라 보이지만, 그 근원은 결국 하나의 깨달음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하늘과 마음, 명과 성은 서로 그림자처럼 맞닿아 떨어지지 않는다. 그 본체는 마음의 근원인 도에 있다. 오수양의 『선불합종어록』은 내게 조화의 길을 밝혀 준 등불이었다. 그 빛은 한 자루의 횃불처럼 천고의 어둠을 비추어 깨뜨렸다.
이 책은 오래된 사유의 자취이자, 도와 불이 서로를 비추며 하나의 길로 수렴해 가는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나는 오늘의 언어로 그 빛을 다시 새기며, 잃어버린 도의 숨결을 되살리고자 하는 작은 뜻을 여기에 담았다.

-서 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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