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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는 겉들 (이옥토 사진산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591061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5-1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591061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5-11
책 소개
이름만으로 하나의 특별판이 성립될 만큼 고유한 세계를 구축해온 이옥토 작가. 존재가 지닌 여러 겹의 아름다움을 투시하듯 비추어온 그의 문체는 종이를 넘어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어왔다. 이옥토 작가의 출발점이 된 첫 책을 출간 10주년 특별 에디션으로 다시 선보인다.
목차
다시 펼치며
사랑하는 겉들
모이
얌전한 병실
빛나는 염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끝나고 나서야 사랑이었음을 알 수 있는 사랑이 있듯, 그 순간을 벗어나야 제대로 형용할 수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넘치는 슬픔과 괴로움을 글이라는 댐 안으로 겨우 막아내던 시간을 지나, 지금의 저는 그 저수지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물은 어떤 색이며 안에는 어떤 조약돌이 있는지 이제는 잘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다시 알맞은 단어와 표현을 고르고 문장 구성을 단단히 여며 다시 이 책을 엮습니다. 슬픔을 머금은 눈은 눈물로 두터워져서 많은 상황이 굴절되어 보입니다. 그 왜곡을 고치는 것이 아닌, 정확한 스케치로 옮기는 것이 이번 복간 작업의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 <다시 펼치며> 중
그리워할 장소, 붙잡고 울 수 있는, 체취가 깃든 옷가지가 없을 때 사람은 자기 맨가슴을 쥐어뜯게 된다. (…) 어떤 형태의 이별이든, 사람이 붙잡고 울 수 있는 가슴을 만들어주고 싶다. 그것이 내가 사진이라는 매체로 그려낼 수 있는 작은 빛일 것이다. - <사랑하는 겉들> 중
당신과 나 사이. 사이를 사이라 부르기 시작한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몰라도, 피부에 코를 박은 채 눈을 마주할 수는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이었을 겁니다. - <사랑하는 겉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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