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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610023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목차
【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1화. 나를 달로 날아가게 해줘
인산의 장사 잘 안되는 옷 가게에서 손님을 구함. 식물형 괴물, 동물형 괴물, 심해에서 온 괴물, 우주에서 온 괴물, 다른 차원에서 온 괴물 모두 다 앗싸리 대환영!
【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2화. 내가 별들 사이에서 춤추게 해줘
나는 숲의 꿈을 꾸고, 나무에는 괴물들이 영글어간다. 그 괴물들은 이 우주의 좆 같은 신들이 아니다
【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3화. 목성과 화성의 봄이 어떤지 내게 보여줘
천국은 영원하지 않다. 그래서 너는 이제 돈은 좀 벌었니?
【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4화. 그러니까, 내 손을 잡아달라는 말이야
이 이야기를 펼친 모든 손에 축복 있으라, 괴물들이 노래한다
작가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초록빛 모자를 눌러쓴 낯선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섰다. 여자는 아주 여위었고 키가 컸다. 제 옷 같지 않은 크고 더러운 옷을 입고 그 위에 침대 시트 같은 흰 천을 감고 있었다. 옷과 흰 천에는 검붉은 피 얼룩이 엉겨 있었다. 여자가 모자를 벗자, 잔뜩 엉킨 검은색 억센 머리카락이 보였다. _「【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1화. 나를 달로 날아가게 해줘」에서
“자매, 나야. 셋째야.”
셋째가 말했다.
“내가 돌아왔어.”
_「【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1화. 나를 달로 날아가게 해줘」에서
문을 잠그고 하늘을 쳐다보니, 노을이 난리가 났더라. 오렌지색, 살구색,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켜켜이 쌓이고 섞여서, 하늘이 미쳐서 춤을 추는 거야. 꼭 불타는 것처럼, 세계가 멸망할 것처럼. 나는 지금도 저런 걸 보면 네가 생각나. 쩌는 거, 끝내주는 거, 그래서 죽고 싶게 만드는 그런 거.
_「인산의 장사 잘 안되는 옷 가게에서 손님을 구함. 식물형 괴물, 동물형 괴물, 심해에서 온 괴물, 우주에서 온 괴물, 다른 차원에서 온 괴물 모두 다 앗싸리 대환영!」에서
마을 애들은 익숙해졌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넝쿨을 피해서 다니는 것에도, 갑자기 풀이 다리를 감아 올라오는 것에도, 아줌마들이 밤마다 그 넝쿨 사이를 홀린 듯한 얼굴로 돌아다니는 것에도 익숙해졌지. 우리 엄마는 특히 더했어. 엄마는 밤마다 온 마을을 헤매 다니고, 사람들과 정신없이 얘기했어. 자매들, 자매들이 오면… 군벌들이 쫓겨난다, 우리는 해방이다!
_「【초록빛 모자를 쓴 여자】 2화. 내가 별들 사이에서 춤추게 해줘」에서




















